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 정부, 일본에 ‘사도광산 등재’ 양보하나…일 언론 “한국 변화 조짐”
21,967 438
2024.05.12 19:09
21,967 438
https://naver.me/GsPQoBf3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 강제동원이 대규모로 이뤄졌던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그동안 반대하던 한국 정부의 태도가 변화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강제동원 배상·후쿠시마 오염수·라인 사태 등 일본과의 현안에 대해 유독 소극적인 대응을 하는 윤석열 정부가 ‘역사왜곡’을 대놓고 하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도 양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11일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의는 보통 만장일치로 결정된다. 초점은 위원국인 한국”이라며 “2022년 5월 한·일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윤 정부가 출범하면서 한국 쪽 태도에 변화의 조짐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의 최근 발언을 거론했다.


QsSecX


12일 주일 한국대사관과 일본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윤 대사는 지난달 4일 니가타현에서 하나즈미 히데요 니가타현 지사를 만나 사도광산에서 조선인 강제동원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마이너스(부정적) 역사도 있다. 전체 역사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윤 대사는 현지 일본 기자들을 만나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절대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긍정적으로 협력하고 싶다”며 “(사도광산이) 세계유산으로 등록해도 좋을 정도로 매우 훌륭한 곳”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산케이신문은 자민당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에 (사도광산) 등재에 실패하면 안 된다. 지금이 최적“이라며 ”다음에 중국이 위원국이 되면 등재에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선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한국은 변수도 아니라는 인식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에서 ‘한국의 태도 변화’를 공공연히 언급하는 것은 윤 정부가 전임 문재인 정부뿐만 아니라 2015년 박근혜 정부와 견줘 세계유산 등재 문제를 두고 대응이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르티르] 티르 패밀리 세일 & 1억 1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경품 이벤트(+댓글 이벤트까지!) 238 06.21 44,4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64,57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47,5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19,41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48,4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02,9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01,4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83,1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58,9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02,8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1109 이슈 남편 취미가 수학 문제 풀기인데.jpg 2 15:00 144
2441108 이슈 [KBO] 6월 25일 선발 투수 14:59 103
2441107 기사/뉴스 김태호·박보검 vs 나영석·박서준… ‘금요 예능대전’ 5 14:59 94
2441106 유머 부녀의 심도깊은 역사논쟁 14:59 120
2441105 이슈 톰 크루즈, 밀라 쿠니스, 애쉬튼 커쳐, 리암 햄스워스, 그레타 거윅, 휴 그랜트, 테오 제임스, 제이미 도넌이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와서 shake if off를 즐기는 영상.twt 14:59 76
2441104 이슈 [갤럽]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 2024년 6월 3 14:59 151
2441103 이슈 (바오패밀리) 어린이들이 가고 싶어할 것 같은 행사 1 14:59 154
2441102 이슈 갈매기 인형이 갖고 싶은 반려견을 위해 매일매일 오락실에 감 6 14:57 474
2441101 유머 발렌시아가 쇼 보러 출국한 배우 노윤서 자켓 수납 방법 33 14:56 2,251
2441100 이슈 입사 포부 이런건 왜 적으라는거임 3 14:55 534
2441099 기사/뉴스 "개XX야, 돈 있음 한번 쳐봐"…김호중, 3년전 몸싸움 영상 논란 25 14:54 1,672
2441098 기사/뉴스 '졸업' 대치동 뒤집은 정려원X위하준 스캔들…자체 최고 시청률 1 14:54 292
2441097 이슈 K등산로의 신문물에 컬쳐쇼크받는 빌리 아일리쉬.X 7 14:52 746
2441096 이슈 2만 알티 넘은 파묘 팬아트 작가가 그린 스몰걸 팬아트......X 12 14:52 1,311
2441095 유머 아이바오 감자 다리 근황 🥔.jpg 7 14:51 1,219
2441094 기사/뉴스 [2보] 화성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시신 10구 추가 발견" 221 14:50 10,002
2441093 이슈 공중에서 탈 수 있는 미끄럼틀 1 14:50 274
2441092 이슈 VIP 고객에게 고소 당한 명품 브랜드 10 14:49 1,739
2441091 이슈 친구대신 친구팬들 단속해주는 남돌.x 4 14:49 941
2441090 이슈 [살림남] 어머님팬의 가슴아픈 사연과 덕질의 순기능 3 14:49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