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3월 중국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감소를 막기 위한 가격 인하 전략이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 자료를 인용해 중국 내 해외 브랜드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375만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대부분이 아이폰이란 설명이다. 이는 올해 1~2월 37% 감소에서 극적으로 반전된 결과다.
애플은 지난해부터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반면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첨단 반도체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출시해 애국 소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애플은 중국에서 판매 부진에 대응해 이례적으로 가격 할인까지 나선 판이다. 애플과 중국 내 아이폰 판매자는 올해 초부터 판매 가격을 모델별로 10% 전후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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