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소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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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즘 인터뷰에서 밝힌 콜라보레이션 3부작 중 마지막 프로젝트다. 'Special'은 힙합 뮤지션 원슈타인,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함께 부른 '낙서'와 'Start to shine'뿐만 아니라 정식 데뷔곡 'Really like you'와도 다르다. 록밴드 넬의 리더 김종완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 보컬까지 함께 한 이 곡은 브릿팝처럼 우울하면서도 희망적이고 슬프면서도 아름답다. 가사를 확인하면서 뮤직비디오를 보면 마음이 따스해지는 드라마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가 떠오른다.
원래는 더 느리고 침울한 분위기의 곡이었지만 규빈의 이미지에 맞게 좀 더 빠르고 밝게 편곡했다는 'Special'은 호주 가수 도나 루이스의 1996년도 히트곡 'I love you always forever'의 리듬 기타와 부활의 'Lonely night'의 주요 멜로디가 입체적으로 연상되지만 모든 악기의 소리를 명징하게 분리하고 추출한 프로듀싱과 가성을 억제한 보컬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규빈 그리고 짧지만 슬픈 김종완의 음색이 노래의 메시지를 뚜렷하게 전달한다.
'너 혼자만 다른 언어로 말하고 있는 듯한 그 기분 다 이해해
아무도 없는 외딴 섬에 덩그러니 남겨진 기분 다 이해해
잊지마, You're so special'
'Special'을 듣는 동안 우리는 특별해진다.http://www.izm.co.kr/contentRead.asp?idx=32515&bigcateidx=8&subcateidx=10&view_tp=1
https://www.youtube.com/watch?v=eUMWvWWP4as
정보 규빈, 넬 김종완 <Special> 이즘 (izm)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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