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본, 강제노역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산케이 '한국 태도 변화', 한일관계 전향적인 尹정권 출범 이후 변화 조짐
4,823 25
2024.05.12 12:28
4,823 25

https://www.youtube.com/watch?v=t6lEnVPTqFI
https://www.youtube.com/watch?v=wKLxC_F0t_I
https://www.youtube.com/watch?v=Le5qG2gH_n8
https://www.youtube.com/watch?v=LK8F3yP427E

 

한일관계 전향적인 尹정권 출범 이후 변화 조짐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 4월 방일 당시 발언 근거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일본 언론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반대해 온 한국 정부의 태도가 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11일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 “2022년 5월 한일관계 개선에 전향적인 윤석열 정권이 출범하면서 한국 측 태도에 변화의 조짐이 생겼다”고 전했다.

 

사도광산은 일제강점기 최소 1200여 명의 조선인이 동원돼 강제노역에 시달린 곳이다. 일본 정부는 이 같은 사실을 누락한 채 에도 시대 때부터 금을 캐온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만 부각해 등재를 시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22년 2월 한국 정부의 반발에도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정식 추천했으나 유네스코는 일본이 제출한 추천서에 미비점이 있다고 판단해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한 심사 작업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후 일본 정부는 지난해 1월 유네스코가 지적한 미비점을 보완해 재추천했다.

 

산케이신문은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가 지난 4월 일본 방문 당시 했던 발언을 근거로 들었다. 윤덕민 대사는 지난달 4일 니가타현청을 방문해 하나즈미 히데요 지사와 면담했다. 이후 윤 대사는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졌다는 사실에 대해 “마이너스(부정적) 역사도 있다. 전체 역사를 표시할 수 있는 형태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절대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 여부를 심의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오는 7월 21~31일 인도 뉴델리에서 예정돼 있다. 등재 심사를 담당하는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의 권고를 바탕으로 21개국으로 구성된 세계유산위 위원국이 결정한다.

 

산케이는 ”세계유산위원회 (세계유산 등재) 심의는 보통 만장일치로 결정된다“면서 ”(등재) 초점은 위원국인 한국“이라고 분석했다.

 

 

【 앵커멘트 】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이었던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반대하던 한국의 태도가 변할 조짐이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한국이 절대 반대는 아니다'라고 보도한 건데, 믿어도 될까요.


이혁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니가타현에 있는 사도광산입니다.

일제강점기 1,500여 명의 조선인이 강제 동원돼 구리나 철, 아연 같은 일본의 전쟁 물자를 확보하던 가슴 아픈 곳입니다.

일본 정부는 에도시대부터 금을 캐온 곳이라며 총리가 직접 나서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했습니다.

 

▶ 인터뷰 :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지난 2022년)
- "(사도광산은) 우리나라의 훌륭한 문화유산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초기 단계에서 신중하게 논의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당시 우리 정부는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이라며 "매우 개탄스러우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런데 보수 성향의 일본 산케이신문이 우리 정부의 태도가 바뀔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산케이는 "한일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윤석열 정부가 탄생한 후, 한국 태도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다"며,

그 근거로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가 지난 4월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절대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인식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등재 여부가 보통 만장일치로 결정되는 만큼 일본이 심의를 앞두고 사전 로비와 여론전을 시작한 것이란 견해가 우세합니다.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록 여부는 오는 7월 인도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https://www.mbn.co.kr/news/world/5025743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453046638887936&mediaCodeNo=257&OutLnkChk=Y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드타입X더쿠💙]무신사 랭킹 1위 립! 언씬 벌룬 틴트&언씬 듀 글로우밤 체험 이벤트 333 00:10 10,60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36,36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13,2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68,92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96,9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65,91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49,8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25,1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4,006,1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28,4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850 기사/뉴스 尹 김치찌개 만찬 25일 만에…언론재단 "내년 해외연수 160여명" 3 19:07 75
298849 기사/뉴스 [포착]하늘로 치솟은 기차…인도서 열차 추돌 사고 발생, 또 대형 참사(영상) 5 19:02 707
298848 기사/뉴스 “화장장·교도소, 우리 동네에 짓자”…두 손 들고 환영하는 ‘이곳’ 주민들 속내는 19:00 659
298847 기사/뉴스 라이즈 극성팬에 ‘공항문’ 박살…앤톤은 고개 절레절레 2 18:58 1,099
298846 기사/뉴스 영화『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오릉성』흥수 149억엔에 다가간다! 공개로부터 2개월 경과 2 18:56 138
298845 기사/뉴스 상가 지하주차장서 차량 납치된 30대 여성, 1시간 만에 극적 탈출 12 18:55 1,369
298844 기사/뉴스 영화『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공개 4개월 만에 흥수 110억엔 돌파 3 18:52 146
298843 기사/뉴스 ‘마스터 키’로 침입해 투숙객 성폭행한 제주 호텔 직원 긴급체포 226 18:30 19,666
298842 기사/뉴스 보는 사람 민망한 방시혁의 가요대통합[스경연예연구소] 10 18:27 1,366
298841 기사/뉴스 ‘1박 15만원’ 예약 꽉꽉 찬다…고급 아파트 줄줄이 만든다는 이것 12 18:19 3,716
298840 기사/뉴스 쿠팡의 강요 1 18:08 1,170
298839 기사/뉴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여성 커뮤니티 성희롱, ‘n번방’과 성격 달라” 36 18:04 2,223
298838 기사/뉴스 [기사] 서울의대 교수 “전공의 상관 없이 환자 치료 하는 건 천륜 저버리는 것” 53 17:56 2,779
298837 기사/뉴스 의료계 집단 휴진에 종교계 "국민생명 지켜야" 호소 1 17:54 637
298836 기사/뉴스 대구시, 2024년 청년희망적금 참여자 모집(청년 10만원+대구10만원 적립 →240만원) 9 17:52 986
298835 기사/뉴스 잠잠하더니… “인천 고교 교사 죽이겠다” 또 칼부림 예고 5 17:52 820
298834 기사/뉴스 음바페, 유로 2024 기자회견서 '총선 투표' 호소한 이유 5 17:49 675
298833 기사/뉴스 [단독] 롯데리아, '오징어 얼라이브' 출시 2주 만에 판매 중단 왜? 34 17:49 4,733
298832 기사/뉴스 "벼락부자 될줄 알았어요"…주가 63% '뚝' 벼락거지 된 개미들 2 17:45 2,116
298831 기사/뉴스 대통령실도 거든 ‘배임죄 폐지’, 주무부처 법무부는 “검토 없어” 13 17:44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