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아는 안무 연습 영상을 찍은 후 회식을 즐겼다. 그는 "요즘 매니저랑 먹으러 다니며 4달 동안 5㎏가 쪘다"고 언급, 이에 스태프들은 "먹어서 기력 보충해야지"라며 대견해 했다.
현아는 "과거에는 말라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옛날엔 광고 촬영하면 일주일 굶었다가 광고 끝나면 밥 먹고. 그렇게 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못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매니저는 "현아가 예전에는 안 먹는 다이어트를 했다. 그래서 영양분도 너무 없고, 자주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현아는 "절 위해서 많은 분들이 예쁘게 만들어주시는데 완벽한 모습이 아니면 안 된다는 강박이 있었다. 마름이 예쁨의 기준이 아닐 텐데 어릴 때부터 활동하고 몸매로 주목받다 보니 그랬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옛날에 스케줄 다닐 때 김밥 한 알 먹고 다녔다. 무대를 잘하고 싶어서 예쁜 몸을 갖고 싶었는데 무대 위에서 쓰러지는 거다. 한 달에 12번을 쓰러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현아는 "주변에 계신 분들도 너무 걱정하시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 해서 생활 습관을 바꿨다. 살을 찌우면 안 쓰러진다고 대학병원에서 얘기해주셔서 8㎏를 찌운 상태다. 훨씬 건강해져서 편하긴 하다"고 웃었다.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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