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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장윤정 후배' 故 해수, 오늘(12일) 사망 1주기.."어미새 마음으로 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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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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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수



트로트 가수 해수가 사망한지 1년이 됐다.


12일은 해수의 사망 1주기다. 고(故) 해수는 지난해 5월 12일 숙소에서 숨친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이 해수의 유서를 발견하면서 해수의 사망이 사실화됐다. 당시 해수의 공식 팬카페 측은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스럽다"라며 "해수 님은 우리의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됐다"라고 사망을 공식화했다.


이어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 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라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비공개로 치렀으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편히 보내줄 수 있도록 부디 추측성 악의성 보도 및 루머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고인의 남은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한다"라고 추모했다.


해수는 장윤정이 아낀 후배로 주목받은 바. 해수가 사망한 당시 장윤정의 남편 도경완은 "아래 글은 제 아내 장윤정 씨가 사랑하는 후배 해수에게 보내는 마음입니다"라며 게시물을 대신 올렸다.


장윤정은 "제 둥지 안에서 사랑 받고 상처 치유하고 멋있게 날갯짓해서 날아 가길 바라는 어미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 놓쳐 버렸다.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이렇게 아픈 이별을 하려고 그렇게 사랑스럽게 굴었나 보다. 빈소가 차려 지기도 전에 실례를 무릅쓰고 달려갔고, 마지막 날인 어제 죄송스럽게도 모두가 지쳐있을 밤늦은 시간에 또 찾아가 마지막 인사를 했다. 해수에게 꽃을 올리고 영정 사진앞에 향을 피우고 절을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말이 안 되지만 웃으면서 무대에 오르고 녹화를 하면서 해수에게 최선을 다하는 선배의 모습을 끝까지 보이려 애쓰면서도 너무나도 서글프고 힘들었다. 멍하다 거짓말일 거라 웃었다가 다시 울었다가 소리쳤다가 매정하다고 화를 냈다가 그리워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라며 "마지막 날까지 웃어 보이고 제 품에 안기고 사랑한다고 아낌 없이 표현했던 해수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덧붙였다.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https://v.daum.net/v/20240512093541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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