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eDPX9oOWA_k?si=eBtdcprW4Tq_RAaI
2022년 PNAS에 기재된 논문에 따르면 오염된 공기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각한 뇌 손상이 발생하고, 신경퇴행성 질환 및 행동장애가 따를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특히 취약한데요.
실제로 건강보험공단의 통계를 보면 하루 미세먼지가 10㎍/㎥(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 증가할 경우 자폐스펙트럼이 9.4%, ADHD는 6.7% 상승했습니다.
태아나 영유아의 경우 영구적 뇌 손상은 물론, 성인기 신경 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높았습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대기오염에 노출된 사람들의 뇌에서 알츠하이머 환자와 비슷한 양상을 발견했습니다.
오염 물질의 농도가 올라갈수록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의 두께가 감소한 겁니다. 미세먼지의 공격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초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자살률이 무려 4배나 높았습니다.
미세먼지 저감정책 이후 자살률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홍콩 중문대학의 연구결과도 있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