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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똥손 원덬의 아이패드 매직키보드 추천&비추천하는 유형(장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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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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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덬은 현재 11인치 m1 아이패드 프로와 정품 매직키보드를 사용 중인 호구로, 약 1년 반 넘게 사용 중임
나름 원덬이 먹고 사는 분야에서 현업이라 할 수 있는 곳에서 쓰고 있음. 하지만 금손은 아니고 똥손임
그럼에도 현재 주력 휴대용 컴퓨터가 아이패드 프로임

위와 같은 호구로서 호구호구하게 살고 있는 와중에 애플이 새 아이패드와 매직키보드로 고객들 주머니 털어먹고자 나선 것을 발견해 함 써봄.
물론 원덬 말이 정답이라는 건 아니니 참고로만 보면 됨

글의 주요 주안점은 11인치 아이패드(에어&프로)와 정품 매직키보드 사용을 고려하는 똥손 유저임

#비추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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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순이는 안 된다.

?가 아니고 온점임. 가장 비추하는 유형으로, 그 이유는 편하게+집에서 쓸 때는 이놈이 40만원이 넘는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더 낮은 애들의 하위호환이 되기 쉽기 때문.

(1)집에서 편하게 쓰는 용도로는 더 낮은 가격에 효용성마저 높은 애들이 너무 많음
(2)실질적으로 플로팅 캔틸레버라는 방식이 모가지 보호에 아주 100% 완벽한 솔루션이라고 보기 어려운 점(장원영 같이 상체가 짧은 인류면 크게 상관없을 수는 있음)
(3)합체시키고 나면 태블릿 치고 딱히 그렇게 가볍지도 않음
(4)1~3 무시하고 샀다 치고, 똥손인 너와 내가 집에서 이걸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 열에 일곱은 넷플릭스랑 유튜브 좀 더 사치스럽게 보는 사람 정도 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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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즈모드를 풀지 않는 시즈탱크

 

집순이까지는 아니어도, 일이나 학업을 위해 몇 시간 동안 한 자리에 앉아있는 타입~ 도 추천하기 어려움
시즈모드용으로는 사실 맥북까지 갈 것도 없이 일반 보급형 윈트북보다 후달리는 게 아이패드이고 매직키보드이기 때문.
한 자리에서 오래 일 볼때는 멀티태스킹이 필수적으로 잘 되어야 하는데 이 녀석은 그런 애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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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붕붕이가 있는 더쿠타치

자차가 있는 덬들은 사실 차가 짐을 들어주기 때문에 오히려 11인치 아이패드를 구매하고 거기에 매직키보드를 달 필요성이 더 떨어지지 않나 시픔
크기가 큰 고성능 노트북의 무게와 부피가 뚜벅이일 때나 단점이지 차가 대신 들어주면 크고 성능 좋다는 장점만 남기 때문

#추천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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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실 정글러형

하루에 최소 3군데 이상, 많으면 4~5군데 이상을 뚜벅이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더쿠타치.

현실 정글링할 때는 짐의 부피와 무게를 최소화 하는 게 필수적이기 때문에 태블릿과 노트북을 동시에 들고 다니는데 무게가 1.5kg 이하다~라는 상황을 만드는 게 나름의 의미가 있음. 

짐을 줄여준다는 점은 크게 2가지. 트랙패드의 성능이 워낙 좋아 똥손이 하는 일 범주 안에선 마우스가 크게 필요없다는(마우스가 없으니 마우스패드도 필요없고) 점이 짐의 부피를 줄여주고, 본인이 노트북으로 하는 게 딱히 없는 스타일이라면, 매직키보드의 존재가 아이패드와 모바일 기반 노트북을 동시에 들고 다니는 효과를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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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속기의 더쿠타치

인터뷰를 할 일이 이따금 혹은 제법 있는 더쿠타치 유형. 당장은 적기만 하고 마감은 나중에 칠 수 있는 타입이면 더욱 궁합이 잘 맞음.
진짜 일로 남의 말을 들으러갈 일이 있고 그런 경험이 있는 더쿠인들은 알겠지만, 그런 류의 자리라는 게 어디 드라마에 나오는 기자회견처럼
모든 인프라가 다 갖춰지지 않은 곳일 때가 많음. 테이블이 없거나, 있어도 뭐가 너저분해서 도저히 뭘 올려놓기 그렇거나, 전원 꽂을 콘센트가 없거나 등등

이럴 때 저전력 고효율 프로세서를 두뇌가 되는 태블릿의 가치가 빛을 발하고, 플로팅 캔틸레버 방식이 주는 안정감+고퀄리티 트랙패드가 빛을 발함

요즘은 또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앱이 잘 나와서(네이버 클로바 노트, 다글로 같은) 인터뷰 머신으로서 태블릿의 가치가 많이 올라옴. 현업러라면 그래서 돈값을 천천히라도 뽑을 수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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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가

 

태블릿을 워드프로세서로 쓰는 현업 작가 혹은 작가 지망생


순수하게 글만 쓴다고 본다면 멀티태스킹이 구리다는 게 오히려 노트북 대비 장점.
*물론 이정도야 10만 원대 태블릿으로도 하고 남긴 한다는 게 함정이긴 함.

 

또한, 아이패드 프로와 매직키보드 사서 생긴 할부금이 작문의 큰 원동력이 되어줄 수 있음.(장담은 못함)

다만 세계 인지도 넘버원 태블릿이라 이미 쓰고 있는 현업러들도 제법 되고, 그런 사람들의 꿀팁 활용 영상들도 많다는 게 무시 못할 부분인 건 사실이지 않나 싶음

결론
1)사실 매직키보드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필요없고, 특히 (가격 감안하면) 정품 매직키보드는 더더욱 그러하다. 집순집돌이의 경우엔 더더더더더욱 그러하다.
2)애플펜슬류를 제대로 못쓰는데 아이패드와 매직키보드로 대표되는 타이핑커버로 뽕을 뽑으려면, 본인이 마그네틱 케이스와 타이핑커버를 동시에 들고 다니는 게 이득인 쌔럼인지 한번 쯤 생각해볼 필요 있음. 그렇지 않다면 구매를 만류하는 편.
3)애플이 아이패드와 매직키보드에 붙인 '프로용'이라는 수식어가 아주 완벽한 거짓말은 아니지만, 그 범주는 보이는 것 이상으로 많이 좁다. 

사족
1)태블릿 제조사로서 애플의 최대 단점은 맥을 판매하는 회사라는 것
2)원덬은 이번 신제품 중 하나를 굳이 추천하라면 m2 아이패드 에어11인치 깡통 모델 꼽을 것 같긴 함(이거만 해도 일반인은 성능 다 못쓸 가능성 매우 농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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