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똥손 원덬의 아이패드 매직키보드 추천&비추천하는 유형(장문주의)
11,393 5
2024.05.11 23:44
11,393 5

nlhNBn

원덬은 현재 11인치 m1 아이패드 프로와 정품 매직키보드를 사용 중인 호구로, 약 1년 반 넘게 사용 중임
나름 원덬이 먹고 사는 분야에서 현업이라 할 수 있는 곳에서 쓰고 있음. 하지만 금손은 아니고 똥손임
그럼에도 현재 주력 휴대용 컴퓨터가 아이패드 프로임

위와 같은 호구로서 호구호구하게 살고 있는 와중에 애플이 새 아이패드와 매직키보드로 고객들 주머니 털어먹고자 나선 것을 발견해 함 써봄.
물론 원덬 말이 정답이라는 건 아니니 참고로만 보면 됨

글의 주요 주안점은 11인치 아이패드(에어&프로)와 정품 매직키보드 사용을 고려하는 똥손 유저임

#비추유형
jyvDml

1. 집순이는 안 된다.

?가 아니고 온점임. 가장 비추하는 유형으로, 그 이유는 편하게+집에서 쓸 때는 이놈이 40만원이 넘는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더 낮은 애들의 하위호환이 되기 쉽기 때문.

(1)집에서 편하게 쓰는 용도로는 더 낮은 가격에 효용성마저 높은 애들이 너무 많음
(2)실질적으로 플로팅 캔틸레버라는 방식이 모가지 보호에 아주 100% 완벽한 솔루션이라고 보기 어려운 점(장원영 같이 상체가 짧은 인류면 크게 상관없을 수는 있음)
(3)합체시키고 나면 태블릿 치고 딱히 그렇게 가볍지도 않음
(4)1~3 무시하고 샀다 치고, 똥손인 너와 내가 집에서 이걸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 열에 일곱은 넷플릭스랑 유튜브 좀 더 사치스럽게 보는 사람 정도 될 거임


svVgZO


2. 시즈모드를 풀지 않는 시즈탱크

 

집순이까지는 아니어도, 일이나 학업을 위해 몇 시간 동안 한 자리에 앉아있는 타입~ 도 추천하기 어려움
시즈모드용으로는 사실 맥북까지 갈 것도 없이 일반 보급형 윈트북보다 후달리는 게 아이패드이고 매직키보드이기 때문.
한 자리에서 오래 일 볼때는 멀티태스킹이 필수적으로 잘 되어야 하는데 이 녀석은 그런 애가 아니라.


QkFGfg
3. 붕붕이가 있는 더쿠타치

자차가 있는 덬들은 사실 차가 짐을 들어주기 때문에 오히려 11인치 아이패드를 구매하고 거기에 매직키보드를 달 필요성이 더 떨어지지 않나 시픔
크기가 큰 고성능 노트북의 무게와 부피가 뚜벅이일 때나 단점이지 차가 대신 들어주면 크고 성능 좋다는 장점만 남기 때문

#추천유형

rtVost

1. 현실 정글러형

하루에 최소 3군데 이상, 많으면 4~5군데 이상을 뚜벅이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더쿠타치.

현실 정글링할 때는 짐의 부피와 무게를 최소화 하는 게 필수적이기 때문에 태블릿과 노트북을 동시에 들고 다니는데 무게가 1.5kg 이하다~라는 상황을 만드는 게 나름의 의미가 있음. 

짐을 줄여준다는 점은 크게 2가지. 트랙패드의 성능이 워낙 좋아 똥손이 하는 일 범주 안에선 마우스가 크게 필요없다는(마우스가 없으니 마우스패드도 필요없고) 점이 짐의 부피를 줄여주고, 본인이 노트북으로 하는 게 딱히 없는 스타일이라면, 매직키보드의 존재가 아이패드와 모바일 기반 노트북을 동시에 들고 다니는 효과를 줌.


LAoxFJ

2. 속기의 더쿠타치

인터뷰를 할 일이 이따금 혹은 제법 있는 더쿠타치 유형. 당장은 적기만 하고 마감은 나중에 칠 수 있는 타입이면 더욱 궁합이 잘 맞음.
진짜 일로 남의 말을 들으러갈 일이 있고 그런 경험이 있는 더쿠인들은 알겠지만, 그런 류의 자리라는 게 어디 드라마에 나오는 기자회견처럼
모든 인프라가 다 갖춰지지 않은 곳일 때가 많음. 테이블이 없거나, 있어도 뭐가 너저분해서 도저히 뭘 올려놓기 그렇거나, 전원 꽂을 콘센트가 없거나 등등

이럴 때 저전력 고효율 프로세서를 두뇌가 되는 태블릿의 가치가 빛을 발하고, 플로팅 캔틸레버 방식이 주는 안정감+고퀄리티 트랙패드가 빛을 발함

요즘은 또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앱이 잘 나와서(네이버 클로바 노트, 다글로 같은) 인터뷰 머신으로서 태블릿의 가치가 많이 올라옴. 현업러라면 그래서 돈값을 천천히라도 뽑을 수는 있음.
 

 

OrCeYd

 

3. 작가

 

태블릿을 워드프로세서로 쓰는 현업 작가 혹은 작가 지망생


순수하게 글만 쓴다고 본다면 멀티태스킹이 구리다는 게 오히려 노트북 대비 장점.
*물론 이정도야 10만 원대 태블릿으로도 하고 남긴 한다는 게 함정이긴 함.

 

또한, 아이패드 프로와 매직키보드 사서 생긴 할부금이 작문의 큰 원동력이 되어줄 수 있음.(장담은 못함)

다만 세계 인지도 넘버원 태블릿이라 이미 쓰고 있는 현업러들도 제법 되고, 그런 사람들의 꿀팁 활용 영상들도 많다는 게 무시 못할 부분인 건 사실이지 않나 싶음

결론
1)사실 매직키보드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필요없고, 특히 (가격 감안하면) 정품 매직키보드는 더더욱 그러하다. 집순집돌이의 경우엔 더더더더더욱 그러하다.
2)애플펜슬류를 제대로 못쓰는데 아이패드와 매직키보드로 대표되는 타이핑커버로 뽕을 뽑으려면, 본인이 마그네틱 케이스와 타이핑커버를 동시에 들고 다니는 게 이득인 쌔럼인지 한번 쯤 생각해볼 필요 있음. 그렇지 않다면 구매를 만류하는 편.
3)애플이 아이패드와 매직키보드에 붙인 '프로용'이라는 수식어가 아주 완벽한 거짓말은 아니지만, 그 범주는 보이는 것 이상으로 많이 좁다. 

사족
1)태블릿 제조사로서 애플의 최대 단점은 맥을 판매하는 회사라는 것
2)원덬은 이번 신제품 중 하나를 굳이 추천하라면 m2 아이패드 에어11인치 깡통 모델 꼽을 것 같긴 함(이거만 해도 일반인은 성능 다 못쓸 가능성 매우 농후)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르티르] 티르 패밀리 세일 & 1억 1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경품 이벤트(+댓글 이벤트까지!) 212 06.21 32,13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42,26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16,9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93,14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17,6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97,7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787,1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71,7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56,6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96,0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0282 유머 덕질은 갤럭시가 맞다 (※feat.방시혁) 13:12 123
2440281 이슈 여친이랑 아웃백 14만원어치 먹고 할인받아서 7만원 냈는데 19 13:11 863
2440280 이슈 변우석 인스타 업데이트 😶 6 13:10 354
2440279 유머 그동안 국가의 눈을 피해 잘 숨었건만 결국 내 지문이 국가에 넘어가고 말았다 2 13:09 802
2440278 이슈 인스타 팔로우 2000만 된 수지 🎉 5 13:06 496
2440277 이슈 한로로 - 사랑하게 될 거야 / 240622 한로로 2nd 단독 공연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 13:06 59
2440276 이슈 악에바쳐 4세대 걸그룹 노래 빼앗는 옥주현 15 13:05 976
2440275 유머 뉴진스 발매곡 슈퍼리믹스 2 13:05 254
2440274 기사/뉴스 20세 연하 여성이 안 만나준다고 60대가 스토킹·감금·강간 9 13:04 1,123
2440273 이슈 내일, 6월 24일 하지제(Midsummer's Day)에 스웨덴 전통 축제 'Midsommar(미드소마)' 컨셉으로 데뷔 10주년 컴백하는 레드벨벳.JPG 6 13:02 664
2440272 이슈 요즘 노래 타율 가장 미친 것같은 뮤직 프로듀싱 팀 (아딱질/고민중독/첫만남 만든 팀) 6 13:01 820
2440271 유머 배민 배달시키면 자꾸 그림 그려줌 12 13:01 982
2440270 기사/뉴스 [차트IS] ‘인사이드 아웃2’, 350만 돌파…예매율 50%대 유지 7 13:00 232
2440269 유머 아빠가 딸에게 보낸 문자..... 9 12:58 1,850
2440268 이슈 “저기요 우리 애 그만 괴롭히세요” 가 불러온 미래 37 12:57 3,355
2440267 이슈 사진 한 장에 기승전결이 다 들어있는 사진 5 12:57 1,218
2440266 이슈 비율로 승부하는 판다 푸바오 8 12:56 1,001
2440265 이슈 금손으로 유명한 형사님 10 12:53 2,175
2440264 이슈 김밥 재료에 해초가 들어간다고? 38 12:52 2,883
2440263 유머 화자에 따른 느낌 차이 8 12:52 1,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