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2·세계랭킹 1위)이 자신의 부상 상태에 대해 직접 밝혔다.
안세영은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슬개건(무릎인대) 부분 파열이 처음 진단과 달리 짧은 시간 내에 좋아질 수 없어 올림픽까지 최대한 유지해서 통증에 적응해야 한다”며 “지금 당장 시합의 결과보다는 올림픽에 초점을 두고 통증에 적응하고 나아지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선수로서 자기관리가 중요한데 그러지 못한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치료도 잘 받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응원해 주시고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를 상대하다 오른쪽 무릎을 다친 뒤 올해 1월 인도오픈 8강에선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또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 4일 우버컵 4강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안세영의 공백 여파로 탈락해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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