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최선임인 최형우도 이례적으로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최형우는 “왜 우리한테만 그러는가”라고 불만을 드러낸 뒤 “특히 KIA한테만 계속 그런다. 야구가 피구냐, 사람을 맞혀야 인정해주는 것인가. 분명 겨울에 캠프 때 이야기를 했다. 안 맞혀도 된다고 이야기를 했다. 어제는 짜증나서 마지막 타석에 물어보니까 던질 때 주자가 가는데 방해되지 않는 주루라서 상관이 없었다고 하더라. 방해가 되지 않으면 1루수가 홈플레이트 쪽으로 나와서 뻗으면서 잡았으면 아웃이었을 것이다. 왜 방해가 안 됐는지 이해가 안 된다. 맨날 똑같은 것으로 이야기하는데 정해진 규칙도 없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최형우는 스리피트 룰 해석이 자의적이고, 이 때문에 모두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면서 구단의 유불리를 떠나 10개 구단 선수들이 모두 인정할 수 있는 명확한 룰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형우는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고, 그 와중에 우리만 피해를 본다. 짜증이 너무 난다. 말이 안 된다. 다른 팀 선수들도 "왜 너희한테만 그러냐"라고 우리 편을 들어준다. 기준을 완벽하게 이야기해줬으면 좋겠다. 치는 순간부터 잔디로 뛰고 있었다”면서 만약 에레디아가 잔디로 뛰지 않았다면 이우성이 그렇게 포구 위치를 잡지 않았을 것이고 아웃이 됐을 것이라 말했다. 그래서 경기를 이긴다는 게 아니라 그렇다면 경기가 어떻게 진행됐을지 몰랐을 것이라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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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어제 논란난 쓰리피트 규정 관련해서 강하게 목소리 낸 KIA 최고참 선수 최형우 발언.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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