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큰돈 안 들여도 물가 잡는다"는데…소비자 체감은? "글쎄"
6,916 7
2024.05.11 08:30
6,916 7
https://naver.me/xn6kS516


[앵커]

그런데 어제(9일) 기자회견 내용 중에 물가 관련 발언을 놓고 실효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큰 돈을 안 들여도 잡을 수 있다"고 말한 부분인데, 정부가 지난 3월부터 수천억원의 안정자금을 투입했는데도 여전히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물가관리에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기자회견 (어제) : 큰돈을 안 써도 몇백억 원 정도만 투입해서 할인 지원을 하고 수입품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잘 운용하면 잡을 수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1500억원 규모의 긴급 가격안정자금을 투입해 농축수산물을 할인하고, 각종 수입과일과 채소에 관세를 낮춘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장바구니 물가가 내렸다고 체감하는 소비자는 드뭅니다.

[이옥자/서울 역촌동 : 싼 게 없어요. 뭐든지 다 올랐어요. 그전에는 10만원 가지고 나오면 웬만큼 샀어요. 지금은 살 게 없어요. 대여섯 가지 사면 10만원 돈이 없어져요.]

실제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는 2%대로 내렸지만, 밥상물가와 직결된 신선식품은 또 19% 뛰었습니다.

세금을 할인 지원에 쓰거나, 수입 관세를 내리는 걸로만 물가를 잡기에는 역부족이란 평가도 많습니다.

오히려 수요를 늘려 물가 착시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겁니다.

[김상봉/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할인 지원하는 것 일부 가지고 물가를 잡기는 상당히 어려운 것 같아요. 일시적으로 돈을 들여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굉장히 단기적인 대책이고요.]

앞서 윤 대통령은 가격 안정을 위해 예산을 한도와 기한 없이 풀겠다고 했는데, 역대급 재정적자에 마냥 끌어쓰기엔 여의치 않습니다.

올해 1분기 나라살림 적자는 75조원을 넘었는데,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르티르] 티르 패밀리 세일 & 1억 1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경품 이벤트(+댓글 이벤트까지!) 171 00:12 13,06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03,04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79,6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49,77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66,1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85,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79,7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1 20.05.17 3,460,1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41,8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67,3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9043 정보 2024 팀보타展 [하울림 : 아림의 시간] DIRECTED BY 윤하 x 팀보타 20:11 0
2439042 이슈 레드벨벳 멤버들이 생각하는 '가장 레드벨벳스러운 곡' 14 20:06 752
2439041 이슈 [얼빡직캠 4K] 트와이스 나연 'ABCD'(NAYEON Facecam) 1 20:06 73
2439040 이슈 [에스파 aesparty] EP.02 얘네 진짜 싸워요🩷 20:06 105
2439039 이슈 바지에 뭐 묻은줄알고 스타일리스트 누나한테 몇번이나 물어본 웨이션브이 샤오쥔 3 20:06 465
2439038 유머 배에 고양이털 잔뜩 묻으셨어요! 돌돌이로 정리해야할듯😅 20:06 461
2439037 이슈 여름을 대비하는 대구의 버스정류장 5 20:06 557
2439036 이슈 [얼빡직캠 4K] 라이즈 원빈 'Boom Boom Bass' 2 20:04 137
2439035 이슈 일본의 히키코모리 대상 악덕 비즈니스.jpg 3 20:03 967
2439034 이슈 지금껏 없던 오컬트 미스터리 <파묘> TVING 7월 15일 공개 5 20:02 632
2439033 이슈 밀양사건만큼 최악의 사건이지만 이슈가 잘안되는 사건 34 19:58 3,139
2439032 이슈 오늘도 헤헤 웃으며 산책하는 헤헤바오 푸바오.jpg 34 19:55 2,347
2439031 이슈 아직도 피해자에게 직접 연락을 안한듯한 런쥔과 에스엠 24 19:55 1,892
2439030 이슈 WOOAH 우아 - ‘POM POM POM’ Dance Practice 2 19:55 91
2439029 유머 둘이 꽁냥대면서 좋아하는 사랑이랑 후이❤️🩷🐼🐼 12 19:54 1,195
2439028 이슈 놀이공원 가서 기념품샵을 갔을 때 갈리는거.jpg 99 19:54 5,008
2439027 기사/뉴스 딥페이크로 친구·교사 얼굴에 나체사진 합성…중학생들 경찰 조사 중 9 19:53 547
2439026 이슈 라이즈(RIIZE) 예능감 이것 뭐예요~???ㅣ예능 특훈🚨ㅣ할명수 ep.188 3 19:53 240
2439025 정보 9년 전 작가가 세상을 떠나서 도중에 연재가 끝난 만화가 올해 갑자기 애니 방영하는 이유...jpg 5 19:52 1,693
2439024 이슈 소속 가수를 운동선수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는 회사.x 23 19:52 3,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