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샤넬인가? 했더니 3000원…"영혼 갈았다" 다이소 뷰티 품절
112,008 324
2024.05.11 08:12
112,008 324

'샤넬 저렴이'로 유명해진 다이소 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 밤(좌). 오른쪽은 샤넬 레드 까멜리아 립앤치크밤. 다이소·샤넬 홈페이지 캡쳐

'샤넬 저렴이'로 유명해진 다이소 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 밤(좌). 오른쪽은 샤넬 레드 까멜리아 립앤치크밤. 다이소·샤넬 홈페이지 캡쳐

 


30대 직장인 윤모씨는 요즘 틈만 나면 다이소 홈페이지의 ‘입고 알림’을 확인한다. 다이소 신제품 립밤을 구하기 위해서다. 윤씨는 “샤넬 립밤과 비슷한 제품이 다이소에서 3000원이라고 해 써보고 싶은데 계속 품절이다”고 말했다.

 

주 고객인 10~20대는 물론 30대까지 다이소로 이끄는 데 ‘뷰티 히트템’이 활약하고 있다. 가장 최근 화제 된 제품은 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 밤(4g·3000원)’. 손가락으로 녹여 입술과 볼에 바를 수 있는 색조 화장품인데, 샤넬 립앤치크(6.5g·6만3000원) 제품과 비슷하다고 입소문이 나며 인기를 끌었다.

 

“영혼 갈아 만든 립밤”…매진 행진에 생산 라인 추가

 

다이소 컬러 밤과 샤넬 제품을 비교하는 유튜브 채널 '뷰티 메시지 프롬 제인'의 콘텐트. 유튜브 캡쳐

다이소 컬러 밤과 샤넬 제품을 비교하는 유튜브 채널 '뷰티 메시지 프롬 제인'의 콘텐트. 유튜브 캡쳐

 


12년째 브랜드를 운영하는 손앤박 김한상 대표는 10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영혼을 갈아 넣어 만든 제품인데 특정 제품 저렴이로 알려져 아쉬운 면도 있지만, 고객들이 품질에 만족하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입점 논의부터 컬러·제형 선택, 제작까지 1년 6개월간 다이소와 협업했고,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쳐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3월 출시 이후 2주 반 만에 초도물량 30만개가 모두 팔렸고, 회사는 공장에 전용 라인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잇단 뷰티 히트템의 활약에 다이소도 뷰티 제품군을 확장하는 추세다. 4월 기준 다이소에는 34개 브랜드의 315종 화장품이 입점해 있다. 중소업체의 신규 브랜드뿐 아니라 입큰, 투쿨포스쿨, 애경산업, 클리오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도 다이소에 앞다퉈 입점했다. 지난해 다이소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85% 늘었고,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성장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경기가 좋지 않은 때는 의류나 화장품 업황이 침체되는데, 이 시기에 가성비를 앞세운 화장품은 오히려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극강 가성비’ 어떻게 만드나


최고가 화장품이 5000원에 불과한 ‘저렴한 가격’은 다이소 균일가 정책에 따른 것. 다이소는 모든 제품에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의 6가지 가격을 매겨 할인 행사 없는 정찰제로 판다. 비싸야 5000원인 가격 상한은 화장품 업체에겐 쉽지 않은 장벽이지만, 입점 업체들은 각기 다른 묘책으로 돌파했다. 손앤박은 ‘포장’ 비용을 확 줄였다. 김한상 대표는 “색조 화장품은 전체 원가에서 원료보다 용기 등 포장의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며 “샘플 화장품으로 보일 정도로 단순한 용기에 인쇄도 법적으로 꼭 필요한 것만 넣어 비용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다이소에서 판매를 시작한 VT코스메틱의 VT리들샷 제품은 론칭 2주만에 초도물량이 다 팔렸고, 생산량 증가에도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다이소 홈페이지 캡쳐

 

 

지난해 10월 다이소 론칭 후 2주 만에 동난 VT코스메틱의 ‘VT리들샷’은 다이소 전용으로 배합 비율을 달리해 나온 제품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배합 비율이 달라도 ‘시카리들’이라는 주요 성분은 같다”며 “다른 곳에서도 VT리들샷을 팔지만, 다이소에서 생산량을 늘려도 계속 품절”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50㎖에 32000원에 파는 ‘VT리들샷100’은 다이소에서 2㎖ 스틱 포장 6개를 상자에 담아 3000원에 판매 중이다.
 

다이소, K뷰티 새로운 인큐베이터로?


다이소가 중소업체 화장품의 해외 진출 통로가 되기도 한다. 손앤박 컬러밤은 지난달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연락을 받았고, 일본의 주요 유통업체에 입점이 확정됐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올리브영에 입점하는 것 만큼이나 다이소 입점을 바라는 수요도 많다고 말한다. 올리브영은 들어가기도 어렵지만 입점 후에도 경쟁과 할인 행사 등 마케팅이 필요한 반면, 다이소는 정찰제여서 제품 품질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59601

목록 스크랩 (26)
댓글 3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지밀X더쿠🧡 베지밀 신제품 바나나땅콩버터쉐이크 꼬르륵잠금🔒 체험단 모집! 181 00:05 2,8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4,2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7,1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6,3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0,8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83094 이슈 원덬이 좋아하는 백호(강동호) 커버 모음 02:46 46
1683093 이슈 쇼미 모든 무대가 실력, 퀄리티 미쳤던 우승자 1 02:39 450
1683092 이슈 올리비아 로드리고 3집 신보 발표 3 02:39 231
1683091 이슈 당신은 안데스 산맥의 국조를 아십니까? 17 02:18 855
1683090 이슈 오늘 관악산에서 피프티피프티 자만추 함 😳...X 3 01:35 1,622
1683089 이슈 봉준호 감독 애니메이션 'Ally' 스틸컷 공개 9 01:34 1,417
1683088 이슈 간도 큰 10대 알바생의 횡령수법 6 01:30 1,649
1683087 이슈 올화이트 의상+헤메코로 팬들 반응 좋았던 여자아이돌 01:25 907
1683086 이슈 호랑이한테 엄마 찾아온 효녀지만 시집에서는 양순하지 못 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9 01:17 2,243
1683085 이슈 북반구는 ‘벚꽃’이라면 남반구는 ‘이것’이라는 남반구 대표 봄꽃.jpg 54 01:11 4,613
1683084 이슈 얼굴값 못하고 초딩처럼 논다는 성우 아이돌들.gif 3 01:11 1,098
1683083 이슈 댓글 달아주느라 바쁜 의리의 빽다방 점주들 204 01:10 18,426
1683082 이슈 트럼프 이란전 실망시리즈 19 01:05 2,398
1683081 이슈 1924년까지 아메리카 원주민은 시민권을 받지 못 했다 2 01:04 537
1683080 이슈 요술 항아리에 엄마를 넣고 싶어요 15 01:04 3,170
1683079 이슈 이거 가지고 놀았으면 건강검진은 이미 스스로 잘 받고 있을 나이임 14 01:03 2,280
1683078 이슈 KATSEYE (캣츠아이) "PINKY UP" Official MV Teaser 1 5 01:01 1,148
1683077 이슈 이스라엘 교도소 수감됐다 풀려난 활동가 또 가자지구 가려고 제3국으로 출국..jpg 167 00:58 9,450
1683076 이슈 간만에 다시 보는 고등래퍼 김하온 5 00:57 945
1683075 이슈 14,000원이지만 또 먹고 싶은 도쿄 말차 푸딩 5 00:47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