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뇌의 마지막 노력?" 치매환자 3명 중 1명...죽기 전 기억 돌아와
7,045 22
2024.05.10 20:04
7,045 22
《알츠하이머 및 치매(Alzheimer's and Dementia)》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3분의 1 이상은 적어도 숨지기 6개월 전에 기억이 잠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환자들의 자각 에피소드(LE)를 조사하고 이러한 에피소드를 목격했다고 보고한 151명의 환자 간병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연구 결과 간병인의 거의 20%는 환자가 사망하기 전 7일 이내에 LE를 경험했다고 보고했으며, 3분의 1 이상은 환자가 LE 후 1주일에서 6개월 사이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48%에 달하는 환자는 LE 이후 6개월 이상 생존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유형의 LE는 가족의 방문과 동시에 발생했으며, 환자와 함께 거주하지 않고 접촉 빈도가 가장 낮은 어린이가 더 자주 보고했다"며 "환자의 일상적이고 일상적인 인지 변동에 익숙하지 않은 가족이나 친구가 이러한 변동에서 의미를 도출하거나 자주 방문하는 가족들이 간과하는 행동에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치매 환자가 갑자기 정신을 차리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며 죽기 전에 옛 추억을 공유하는 것을 묘사하는 사랑하는 사람과 의료 종사자의 사례는 185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이전 연구에서는 이 명쾌함의 시기가 사망하기 불과 몇 시간에서 며칠 전에 도달했다고 제안했다.

말기 명료성(terminal lucidity)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치매 환자가 갑자기 사람들의 이름,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 속담을 기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갑작스러운 변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는 만큼 가족의 기대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말기 명쾌함에 대해 의사들은 다른 생리적 과정이 느려지거나 중단되는 동안 스스로 생존을 유지하려는 뇌의 최후의 노력의 일부를 나타낸다고 믿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6/0000077661?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르티르] 티르 패밀리 세일 & 1억 1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경품 이벤트(+댓글 이벤트까지!) 238 06.21 45,34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69,7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49,5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19,41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49,2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02,9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03,4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84,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60,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04,1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610 기사/뉴스 7개월째 위촉 안 된 방심위원 내정자, 윤 대통령 상대 헌법소원심판 청구 2 16:52 325
299609 기사/뉴스 [단독] 박재범, 박준형X브라이언 만나 '큰 거 온다'..'XYOB' 출격 9 16:44 367
299608 기사/뉴스 박보검 수지 아무리 홍보해도‥‘원더랜드’ 차트 아웃, 100만 못 채우고 쓸쓸한 퇴장 16:41 372
299607 기사/뉴스 화성 리튬공장서 시신 8구 발견…"계단 못 빠져나온 듯" 4 16:38 1,544
299606 기사/뉴스 ‘히어로는’ 조현탁 감독 “천우희 연기, 모든 게 진짜처럼 보이는 마법” [IS인터뷰] 1 16:37 334
299605 기사/뉴스 감세 드라이브 속 세수 부족 딜레마…정부, 부가세 인상 만지작 27 16:28 1,237
299604 기사/뉴스 탁재훈, 성희롱 논란 아직인데…이번엔 게이 커플에 "이게 무슨 상황" 멘붕 23 16:23 4,087
299603 기사/뉴스 '구하라 금고 도둑' 낙인 지코 "끝까지 책임 묻겠다" (누리꾼이 비교한 구하라 금고털이범 몽타주와 지코 사진) 345 16:06 34,267
299602 기사/뉴스 [속보] “화성 아리셀 화재 현장서 시신 20여구 발견” 281 15:58 24,100
299601 기사/뉴스 마이크로닷, '부모 빚투' 6년 만에 복귀…"첫 대응 후회" 눈물 26 15:58 3,468
299600 기사/뉴스 [속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오후 3시 10분께 큰 불길 잡혀 5 15:48 1,553
299599 기사/뉴스 청주 고교서 70대 경비원 철문 깔려 숨져…학교 관리책임 조사 71 15:44 8,119
299598 기사/뉴스 [속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실종자 23명 중 20명은 외국인" 256 15:30 23,531
299597 기사/뉴스 KTX 매거진 7월호에 등장한 영탁 1 15:30 1,218
299596 기사/뉴스 [속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실종자 23명…추후 변동 가능성" 1 15:30 1,116
299595 기사/뉴스 마이크로닷 "피해자 10명 중 1명과 최종 합의 못해…고깃집 알바하며 변제 중" 13 15:23 3,032
299594 기사/뉴스 '프로포폴 논란' 가인 컴백? "4년 자숙 충분"vs"보기 불편" 분분 625 15:11 23,773
299593 기사/뉴스 김태호·박보검 vs 나영석·박서준… ‘금요 예능대전’ 25 14:59 1,436
299592 기사/뉴스 "개XX야, 돈 있음 한번 쳐봐"…김호중, 3년전 몸싸움 영상 논란 96 14:54 11,425
299591 기사/뉴스 '졸업' 대치동 뒤집은 정려원X위하준 스캔들…자체 최고 시청률 1 14:54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