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韓·日정부, 1억달러 벤처펀드 조성
5,157 53
2024.05.10 17:38
5,157 53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과 일본 정부 기관이 공동으로 재원을 투입해 양국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한일 공동 벤처캐피털(VC) 펀드’ 조성을 위한 결성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중기부 산하 한국벤처투자가 모태펀드 재원을 활용해 500만 달러를 대며 일본에서는 정부 투자 기관인 산업혁신투자기구(JIC)와 민간이 출자에 참여한다. 한일 공동 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출자하는 500만 달러 이상을 한국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는 조건으로 결성된다. 과거 양국 민간 기업이 펀드 조성에 협력한 사례는 있지만 한일 정부가 세금 기반 재원을 투입해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만든 것은 최초다.

한일 공동 VC 펀드는 시드 라운드(본격적인 사업화 전 투자를 받는 단계) 및 시리즈A 라운드(사업을 개시해 사업모델(BM)을 검증하는 단계)에 있는 양국 초기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게 된다. 한국 스타트업 중에는 일본 시장 진출 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e커머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 산하 JIC와 현지 금융기관이 출자하는 펀드인 만큼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은 현지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펀드 조성은 지난해 잇따라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가진 좌담회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 스타트업의 경쟁력이 우수한 만큼 양국의 연대와 협력이 확대되면 훌륭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도 이에 “국가 리더가 결단하고 행동하면 세계를 바꿀 수 있다”며 “그것이 저의 신념”이라고 화답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결성식 이후 “양국 정부가 참여하는 최초의 공동 벤처펀드가 출범했다”며 “한국과 일본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339368?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409 05.20 57,24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33,71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71,2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59,04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42,7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97,7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56,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7 20.05.17 3,255,0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9 20.04.30 3,837,4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14,0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454 기사/뉴스 [단독]'서진이네2' 6월 28일 첫방..나영석PD 金 안방 또 접수하나 7 02:23 1,624
296453 기사/뉴스 "정부 지원금 고작 650만원"…성매매 업소 여성 글에 '발칵' 34 02:04 3,041
296452 기사/뉴스 76년 소방 역사상 첫 女소방감에 이오숙 13 01:59 2,102
296451 기사/뉴스 '이 곳'서 무심코 조개 캐다간…“벌금 1억 2000만원” 16 01:13 3,004
296450 기사/뉴스 인도 온 방글라데시 의원 '엽기' 피살…온몸 조각 내 카레 가루와 섞어 20 01:11 3,368
296449 기사/뉴스 [단독] 40대 직원도 임금피크제 하는 국민의힘…법원 "위법" 11 01:10 1,786
296448 기사/뉴스 30대 남성, 누나 살해하고 아파트서 뛰어내려 숨져 53 01:09 6,286
296447 기사/뉴스 어머니에게 흉기 휘두른 아들…지나가던 형사과장이 잡았다 3 01:08 1,413
296446 기사/뉴스 안유진, 운전 면허 취득→언니들 태우고 DT 도전 '만능 막내' (뛰뛰빵빵)[종합] 6 01:05 788
296445 기사/뉴스 ‘지역 비하’ 피식대학, 순식간에 16만 명 잃었다 45 00:44 5,388
296444 기사/뉴스 에스파가 다 밟았다…'쇠맛'으로 가요계 점령[초점S] 15 00:41 2,118
296443 기사/뉴스 혜리, 써브라임과 전속계약 체결...송강호·고소영과 한솥밥 (공식입장) 00:39 1,157
296442 기사/뉴스 한성수·소성진 vs 침착맨·신우석, 하이브-민희진 탄원서 제출 (종합) 43 00:01 3,494
296441 기사/뉴스 [단독] 서울대 로스쿨생 '졸업앨범 공유폴더 파일'로 음란물 합성 12 05.24 1,862
296440 기사/뉴스 오피스텔 20대 여성 살해 피의자 "혐의 인정…살해 의도 없었다" 주장 6 05.24 1,543
296439 기사/뉴스 ‘국제결혼’ 농촌 총각만?…대졸·월소득 400만원 이상 수두룩 33 05.24 1,729
296438 기사/뉴스 "남녀 50명 아무나"…'서울역 살인 예고' 작성한 30대 남성 긴급 체포 5 05.24 1,099
296437 기사/뉴스 "잘 키울게요" 신생아 98만원에 산 뒤 300만원에 되팔았다..25세 여성 '실형' 8 05.24 1,871
296436 기사/뉴스 홍준표 시장, 31일 주한 중국대사와 만난다…대구대공원 판다 입성 의제 관심 22 05.24 864
296435 기사/뉴스 "강력 지지 보여주자"…'구속' 김호중 없어도 '보라색' 팬들 공연장 집결 14 05.24 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