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이브, 민희진 직격…"상사로서 직원 보호할 생각 있나"
31,112 338
2024.05.10 15:39
31,112 338

하이브가 경영권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빚는 자회사 어도어의 '불법 감사' 주장을 반박했다. 이번 일로 감사 대상자가 특정된 데 대해 "상사로서 직원을 보호할 생각이 있었다면 해선 안 될 일"이라며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직격하기도 했다.

 

하이브는 10일 "감사팀에서 9일 저녁 진행한 어도어 모 팀장에 대한 감사는 피감사인의 동의하에 모든 절차가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적법하게 진행됐다"며 어도어 주장을 "허위"라고 못박았다.

 

앞서 이날 어도어는 '해당 감사는 5시간 넘게, 10일 자정을 넘는 시간까지 계속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해당 팀장이 어제 회사에 출근한 시간이 저녁 6시였다. 출근 과정에서 감사팀 연락을 받고, 해당 팀장이 저녁 7시부터 감사에 응하겠다고 답해오면서 감사가 시작됐다"고 맞섰다.

 

'회사 내에서 업무 중이었던 해당 구성원의 집까지 따라가 노트북은 물론, 회사 소유도 아닌 개인 휴대폰까지 요구하는 등 업무 범위를 넘어선 감사를 진행했다'는 어도어 측 주장을 두고는 아래와 같이 반박했다.

 

"감사 과정에서 해당 팀장은 민 대표의 승인하에 외주업체로부터 수년간 수억원대의 금품을 수취했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집에 두고 온 본인의 노트북을 회사에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본인 동의하에 당사의 여성 직원만 함께 팀장의 자택 안으로 동행해 들어갔고 노트북을 반납받았다. 피감사자인 팀장 본인이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했고, 협조하겠다고 의사를 밝혀 노트북 제출까지 이뤄졌다."

이어 "민 대표와 어도어 일부 구성원들은 회사 공식 업무용 메신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모든 업무 대화를 카카오톡으로만 진행해왔다"며 "이에 휴대폰에 저장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으나 해당 팀장은 응하지 않았고, 하이브 감사팀은 더 이상 제출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직원이 광고주로부터 수억원대 이익 취하는 관행이란 없다"


어도어는 이번 감사 원인으로 지목된, 해당 팀장이 어도어로부터 인센티브를 수령하는 대신 광고주가 프리랜서에 지급할 금액을 수취한 데 대해 '어도어에 금전적 피해를 준 것이 없어 하이브 주장과는 달리 횡령이 성립할 수 없다'고 봤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회사의 정직원이 광고주로부터 직접적으로 수억원대의 이익을 취하는 관행이란 없다"며 "회사의 매출로 인식돼야 할 금액이 사적으로 건네지고 이를 대표이사가 알면서 수년간 용인해온 것은 관행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고 맞섰다.

 

"더욱이 민 대표는 불법 수취 금액에 대한 회수나 처벌 등 후속 조치에 전혀 착수하지 않고 있다. 해당 팀장이 수취한 수억원대 부당 이익이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도 추후 조사 과정에서 명확히 밝혀지길 기대하고 있다."

 

하이브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입장문을 내, 또 한번 대중을 호도하려는 민 대표 측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이는 회사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해당 건에 대해 가능한 민형사상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https://v.daum.net/v/20240510152713319

목록 스크랩 (0)
댓글 3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409 05.20 56,23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31,16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70,2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55,77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40,6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96,3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54,8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6 20.05.17 3,255,0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9 20.04.30 3,836,5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11,8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458 기사/뉴스 [단독]'서진이네2' 6월 28일 첫방..나영석PD 金 안방 또 접수하나 5 02:23 782
296457 기사/뉴스 "정부 지원금 고작 650만원"…성매매 업소 여성 글에 '발칵' 27 02:04 2,015
296456 기사/뉴스 76년 소방 역사상 첫 女소방감에 이오숙 11 01:59 1,660
296455 기사/뉴스 '이 곳'서 무심코 조개 캐다간…“벌금 1억 2000만원” 14 01:13 2,501
296454 기사/뉴스 인도 온 방글라데시 의원 '엽기' 피살…온몸 조각 내 카레 가루와 섞어 19 01:11 2,741
296453 기사/뉴스 [단독] 40대 직원도 임금피크제 하는 국민의힘…법원 "위법" 10 01:10 1,513
296452 기사/뉴스 30대 남성, 누나 살해하고 아파트서 뛰어내려 숨져 48 01:09 5,354
296451 기사/뉴스 어머니에게 흉기 휘두른 아들…지나가던 형사과장이 잡았다 3 01:08 1,084
296450 기사/뉴스 안유진, 운전 면허 취득→언니들 태우고 DT 도전 '만능 막내' (뛰뛰빵빵)[종합] 6 01:05 581
296449 기사/뉴스 ‘지역 비하’ 피식대학, 순식간에 16만 명 잃었다 42 00:44 4,819
296448 기사/뉴스 에스파가 다 밟았다…'쇠맛'으로 가요계 점령[초점S] 15 00:41 1,955
296447 기사/뉴스 혜리, 써브라임과 전속계약 체결...송강호·고소영과 한솥밥 (공식입장) 00:39 1,026
296446 기사/뉴스 한성수·소성진 vs 침착맨·신우석, 하이브-민희진 탄원서 제출 (종합) 43 00:01 3,355
296445 기사/뉴스 [단독] 서울대 로스쿨생 '졸업앨범 공유폴더 파일'로 음란물 합성 12 05.24 1,797
296444 기사/뉴스 오피스텔 20대 여성 살해 피의자 "혐의 인정…살해 의도 없었다" 주장 6 05.24 1,498
296443 기사/뉴스 ‘국제결혼’ 농촌 총각만?…대졸·월소득 400만원 이상 수두룩 33 05.24 1,642
296442 기사/뉴스 "남녀 50명 아무나"…'서울역 살인 예고' 작성한 30대 남성 긴급 체포 5 05.24 1,086
296441 기사/뉴스 "잘 키울게요" 신생아 98만원에 산 뒤 300만원에 되팔았다..25세 여성 '실형' 8 05.24 1,817
296440 기사/뉴스 홍준표 시장, 31일 주한 중국대사와 만난다…대구대공원 판다 입성 의제 관심 21 05.24 845
296439 기사/뉴스 "강력 지지 보여주자"…'구속' 김호중 없어도 '보라색' 팬들 공연장 집결 14 05.24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