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맨 아래 요약 있음)[사반 제보] 첫 만남에 성관계 요구...거절하자 '무차별 폭행'
4,332 3
2024.05.10 12:17
4,332 3

[사반 제보] 첫 만남에 성관계 요구...거절하자 '무차별 폭행'

처음 만난 남성의 성관계를 요구를 거절했다가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여성의 제보가 어제(9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피해 여성인 제보자에 따르면 가해 남성은 30대로, 제보자와 만나기 전 SNS로 한 달가량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러던 지난 3월 4일, 이들은 제보자가 운영하는 매장에서 처음 만났는데요. 이때 사건이 터졌습니다. 남성이 다짜고짜 성관계를 요구하더니 거절당하자 폭행한 겁니다.

제보자 "매장에서 2시간가량 성추행하더니...끝내 폭행"

제보자는 "매장에서 강제로 옷을 벗기려고 하고 자꾸 만지려고 했다"라며 "강제로 입을 맞추려고 해 실랑이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해 남성의 추행과 성관계 요구는 2시간가량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제보자가 계속 거부하자 남성은 끝내 폭행했습니다.

제보자는 "가해 남성이 피아노(가 있는 구석)에서 본격적으로 때리기 시작했다"라며 "허리 쪽을 내리치고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코뼈가 부러져 엎드렸는데 가해 남성이 유사 성행위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남성은 20여 분간 제보자를 폭행한 후 도주했고, 제보자는 그제야 가게 문을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만남 과정부터 심상치 않았다"

제보자를 무차별 폭행하고 도주한 가해 남성, 처음 SNS로 접근할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고 합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남성은 지난 2월 피해자에게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접근했습니다. 다짜고짜 "누나 저 OO이에요"라며 카톡이 왔다고 합니다.

당시 카톡에서 친구 등록이 안 된 남성에게 연락이 와 제보자는 "누군지 기억이 잘 안 난다"라고 답했는데요. 남성은 "기억 못 하시냐", "모임 중인데 오면 안 되냐"라고 되물었고, 제보자는 일면식 없는 남성의 요구를 당연히 거부했습니다.

그런데 이날부터 약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카톡 메시지가 왔다고 합니다. 남성이 보낸 메시지의 주요 내용은 '만나달라'는 요구였습니다. 성적 내용도 있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이와 관련 "자영업자다 보니 혹여나 안 좋은 소문이라도 날지 걱정돼 손님 응대 차원에서 좋게 좋게 받아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계속된 만남 강요...거절하자 "네가 뭔데", "미쳤네" 폭언

만남을 강요하는 연락에 제보자가 계속 거절 의사를 표하자, 남성은 끝내 욕설과 협박성 연락을 취했습니다.

제보자를 향해 "XXX 없다", "가진 게 많냐. 네가 뭐 얼마나 대단하냐", "미쳤다" 등의 폭언을 쏟아낸 겁니다.

결국 제보자는 참다못해 남성의 카톡을 차단했습니다. 그러자 남성이 문자로 "다신 안 그러겠다"며 사과해 차단을 풀어줬다고 합니다.

 

"담판 지을 생각에 만났다가..."

그렇게 사건 당일, 남성에게 '고민 상담'을 해달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공황장애가 올 것 같다", "딱 한 번만이라도 직접 만나서 고민 상담 좀 해달라"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수 차례 거절 의사를 전했지만 끈질기게 연락이 왔다"라며 "차라리 만나서 담판을 짓자는 생각이 들어 운영 중인 매장으로 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내 매장에 찾아온 남성, 제보자에게 회사 관련 하소연을 풀어놓더니 이내 성폭행을 시도하고 폭행했습니다.

 

남성 징역 6년 구형받아...제보자 "몇 년 후 저는 어떡하죠"

제보자는 남성에게 맞아 코뼈와 손목뼈 등이 골절됐습니다. 현재는 15분 이상 걷는 것도 힘든 상태라고 합니다.

가해 남성은 유사강간상해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징역 6년을 구형받았습니다.

제보자는 이에 대해 "직접적인 사과를 받긴커녕 합의 얘기부터 꺼냈다"라며 "30대 중반의 가해 남성이 징역형을 받고 나중에 사회에 나오면 저는 어떡해야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사반 제보] 첫 만남에 성관계 요구...거절하자 '무차별 폭행' (msn.com)

 

요약)

1.2월 카톡으로 아는 사람인 척 연락해서 만남 요구해와 거절
2.그 뒤로 1달간 매일 만나달라, 성적표현 메시지 보냄
3.피해자는 자영업자라 소문 걱정에 답장을 해줄 수 밖에 없었음
4.계속 피해자가 만남 거절하자 폭언해 차단하니 사과해 풀어줌
5.공황장애, 고민 상담 등을 이유로 또 만남 요구, 담판 지을 생각으로 매장으로 부름
6.2시간 동안 가해자는 지 회사 관련 하소연을 하다가 이내 성폭행 시도 및 폭행
7.피해자는 코뼈, 손목뼈 등 골절 및 주먹으로 얼굴을 맞고 넘어졌을 때 가해자가 유사 성행위 함
8.아직 6년 구형 받은 상태라 실형은 더 낮게 나올 것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각질부터 모공속까지- 매일 맑은 피부결 완성! 완전 럭키비키잖아!?🥰 신제품 #파하딥클렌징폼 체험 이벤트 406 05.21 38,18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21,35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60,6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38,56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19,0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91,2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46,9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43,8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9 20.04.30 3,830,4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06,4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374 기사/뉴스 26년만 휴지기 '세상에 이런일이'…"함께해서 영광" 눈시울 [공식입장] 13:59 316
296373 기사/뉴스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마치고 강남서 유치장으로[포토] 6 13:56 933
296372 기사/뉴스 '경복궁 담벼락 낙서' 배후 30대 남성, '미성년자 성착취물' 사이트 운영도 13 13:54 572
296371 기사/뉴스 ‘버닝썬 사태’ 승리, 홍콩서 클럽 오픈설···홍콩 정부 입 열었다 4 13:52 1,304
296370 기사/뉴스 3번째부턴 '반토막'…실업급여 논란 '재점화' 35 13:50 1,054
296369 기사/뉴스 [단독] 김호중, '학폭 의혹' 부인...팬들은 "맞은 놈이 말 많네" 28 13:47 1,650
296368 기사/뉴스 직장인 과반 "예전 회사서 부른다면 다시 돌아갈 것" 21 13:44 1,269
296367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정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 틱톡 해시태그 조회수 2700억 돌파 19 13:41 476
296366 기사/뉴스 "그때 왜 안 샀을까"…회사 주가 '40배 폭등' 심란한 직원들 3 13:33 2,327
296365 기사/뉴스 [단독] "전문의·의사 시험, 운전면허처럼 수시로"…'年 1회'서 확대 추진 26 13:28 1,330
296364 기사/뉴스 [단독] 인천 길거리서 중년여성 흉기로 찌른 젊은남성 검거 39 13:22 4,798
296363 기사/뉴스 김희진·윤서령, 발랄함으로 '아침마당' 접수..."영탁·금잔디가 좋아할 듯" 13:14 730
296362 기사/뉴스 하이브, 성별과 연령대별 선호도 집중 조명 33 13:01 1,981
296361 기사/뉴스 인구통계학 전문가 “초저출산 韓, 너무 오래 일한다”… 출생격차도 꼬집어 49 12:46 2,692
296360 기사/뉴스 43초 만에 24억원 절도…에르메스 버킨백 60개 사라졌다 5 12:43 3,106
296359 기사/뉴스 "힘내세요 김호중"…영장실질심사까지 응원해 욕먹이는 막무가내 팬들 11 12:40 1,727
296358 기사/뉴스 김호중, 어제 영장 심사 앞두고 공연 강행..."호중이 못 버려요" 8 12:39 1,015
296357 기사/뉴스 케플러, 정규 타이틀곡 'Shooting Star' 프리뷰 "음악적 성장 보여줄 것" 2 12:32 359
296356 기사/뉴스 박명수, ‘피식대학’ 지역 비하 일침 “후배들 실수…선 지켜야” (라디오쇼)[종합] 29 12:31 3,589
296355 기사/뉴스 "아들 늦었으면 여친 죽었다"...50년→27년 감형에 반발 13 12:17 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