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맨 아래 요약 있음)[사반 제보] 첫 만남에 성관계 요구...거절하자 '무차별 폭행'
4,867 3
2024.05.10 12:17
4,867 3

[사반 제보] 첫 만남에 성관계 요구...거절하자 '무차별 폭행'

처음 만난 남성의 성관계를 요구를 거절했다가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여성의 제보가 어제(9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피해 여성인 제보자에 따르면 가해 남성은 30대로, 제보자와 만나기 전 SNS로 한 달가량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러던 지난 3월 4일, 이들은 제보자가 운영하는 매장에서 처음 만났는데요. 이때 사건이 터졌습니다. 남성이 다짜고짜 성관계를 요구하더니 거절당하자 폭행한 겁니다.

제보자 "매장에서 2시간가량 성추행하더니...끝내 폭행"

제보자는 "매장에서 강제로 옷을 벗기려고 하고 자꾸 만지려고 했다"라며 "강제로 입을 맞추려고 해 실랑이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해 남성의 추행과 성관계 요구는 2시간가량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제보자가 계속 거부하자 남성은 끝내 폭행했습니다.

제보자는 "가해 남성이 피아노(가 있는 구석)에서 본격적으로 때리기 시작했다"라며 "허리 쪽을 내리치고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코뼈가 부러져 엎드렸는데 가해 남성이 유사 성행위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남성은 20여 분간 제보자를 폭행한 후 도주했고, 제보자는 그제야 가게 문을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만남 과정부터 심상치 않았다"

제보자를 무차별 폭행하고 도주한 가해 남성, 처음 SNS로 접근할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고 합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남성은 지난 2월 피해자에게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접근했습니다. 다짜고짜 "누나 저 OO이에요"라며 카톡이 왔다고 합니다.

당시 카톡에서 친구 등록이 안 된 남성에게 연락이 와 제보자는 "누군지 기억이 잘 안 난다"라고 답했는데요. 남성은 "기억 못 하시냐", "모임 중인데 오면 안 되냐"라고 되물었고, 제보자는 일면식 없는 남성의 요구를 당연히 거부했습니다.

그런데 이날부터 약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카톡 메시지가 왔다고 합니다. 남성이 보낸 메시지의 주요 내용은 '만나달라'는 요구였습니다. 성적 내용도 있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이와 관련 "자영업자다 보니 혹여나 안 좋은 소문이라도 날지 걱정돼 손님 응대 차원에서 좋게 좋게 받아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계속된 만남 강요...거절하자 "네가 뭔데", "미쳤네" 폭언

만남을 강요하는 연락에 제보자가 계속 거절 의사를 표하자, 남성은 끝내 욕설과 협박성 연락을 취했습니다.

제보자를 향해 "XXX 없다", "가진 게 많냐. 네가 뭐 얼마나 대단하냐", "미쳤다" 등의 폭언을 쏟아낸 겁니다.

결국 제보자는 참다못해 남성의 카톡을 차단했습니다. 그러자 남성이 문자로 "다신 안 그러겠다"며 사과해 차단을 풀어줬다고 합니다.

 

"담판 지을 생각에 만났다가..."

그렇게 사건 당일, 남성에게 '고민 상담'을 해달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공황장애가 올 것 같다", "딱 한 번만이라도 직접 만나서 고민 상담 좀 해달라"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수 차례 거절 의사를 전했지만 끈질기게 연락이 왔다"라며 "차라리 만나서 담판을 짓자는 생각이 들어 운영 중인 매장으로 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내 매장에 찾아온 남성, 제보자에게 회사 관련 하소연을 풀어놓더니 이내 성폭행을 시도하고 폭행했습니다.

 

남성 징역 6년 구형받아...제보자 "몇 년 후 저는 어떡하죠"

제보자는 남성에게 맞아 코뼈와 손목뼈 등이 골절됐습니다. 현재는 15분 이상 걷는 것도 힘든 상태라고 합니다.

가해 남성은 유사강간상해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징역 6년을 구형받았습니다.

제보자는 이에 대해 "직접적인 사과를 받긴커녕 합의 얘기부터 꺼냈다"라며 "30대 중반의 가해 남성이 징역형을 받고 나중에 사회에 나오면 저는 어떡해야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사반 제보] 첫 만남에 성관계 요구...거절하자 '무차별 폭행' (msn.com)

 

요약)

1.2월 카톡으로 아는 사람인 척 연락해서 만남 요구해와 거절
2.그 뒤로 1달간 매일 만나달라, 성적표현 메시지 보냄
3.피해자는 자영업자라 소문 걱정에 답장을 해줄 수 밖에 없었음
4.계속 피해자가 만남 거절하자 폭언해 차단하니 사과해 풀어줌
5.공황장애, 고민 상담 등을 이유로 또 만남 요구, 담판 지을 생각으로 매장으로 부름
6.2시간 동안 가해자는 지 회사 관련 하소연을 하다가 이내 성폭행 시도 및 폭행
7.피해자는 코뼈, 손목뼈 등 골절 및 주먹으로 얼굴을 맞고 넘어졌을 때 가해자가 유사 성행위 함
8.아직 6년 구형 받은 상태라 실형은 더 낮게 나올 것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자녹스 X 더쿠💙] 여름 꿀템🔥❄️ 얼려쓰는 비타민 수딩젤! 이자녹스 <비타맥스 아이싱 수딩젤> 체험 이벤트 407 06.17 35,53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80,98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52,4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26,05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38,7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4,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67,6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50,5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35,2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48,8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222 기사/뉴스 조짐이 보인다... 핫게글 찐 기사내용임.txt 06:02 430
299221 기사/뉴스 얼굴에 자주 맞는 보톡스, 잘못하면 ○○ 올 수 있다 13 04:08 2,608
299220 기사/뉴스 파죽지세 에스파 ‘올해의 노래’ 조기 확정각 11 03:50 2,188
299219 기사/뉴스 윤상 "子 앤톤, 아이유에 상처준 적 있어" 13 03:42 3,262
299218 기사/뉴스 '빌드업 우승' 비디유, 26일 첫 번째 미니 앨범 'Wishpool' 데뷔 3 01:02 775
299217 기사/뉴스 "음식 빨리 줘" 재촉한 배달기사, 정체 알고 보니 '황당' 4 00:33 3,786
299216 기사/뉴스 [단독]‘몰카 안경’ 쓰고 유치장-판사 몰래 찍은 30대 여성 구속기소 32 00:29 4,162
299215 기사/뉴스 목숨 건 인생 사진…하노이 기찻길 뛰어든 여성에 ‘철렁’ [영상] 8 06.19 2,378
299214 기사/뉴스 살 찌는 체질인지 궁금하다면…"'이것' 씹어보세요" 깜짝 23 06.19 6,524
299213 기사/뉴스 "영부인께 300만원 엿 드려도 되나요" 권익위에 쏟아진 문의 12 06.19 2,563
299212 기사/뉴스 '7년 만났는데' 알고 보니 유부남..엽산이라 속여 낙태약 먹이기도 14 06.19 2,390
299211 기사/뉴스 尹, 채상병 기록 회수 날 이종섭과 3차례 통화 후 임기훈과 통화(종합) 8 06.19 847
299210 기사/뉴스 '폭염 사망' 코스트코 주차장, 다시 가보니 "숨 막혀" 5 06.19 2,721
299209 기사/뉴스 [지식채널e] 오늘밤 12시 15분, EBS1에서 '오히려 좋은 원영적 사고' 편 방송예정 27 06.19 1,899
299208 기사/뉴스 네이버와 공식 결별…라인야후, 이사진 전원 일본인 확정 189 06.19 14,998
299207 기사/뉴스 숙대 총장 내일 선출‥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밝혀지나 14 06.19 1,106
299206 기사/뉴스 [MBC 단독] 폭증한 스팸 문자, 문자 위탁 발송 업체 줄줄이 해킹 17 06.19 1,942
299205 기사/뉴스 [MBC 단독] 추가 검증 맡긴 업체는?‥아브레우 근무했던 '엑슨 모빌' 2 06.19 617
299204 기사/뉴스 T1 꼬마 감독-페이커, 디플러스 기아 전 승리 인터뷰 8 06.19 851
299203 기사/뉴스 윤석열 대통령, 해병대 수사기록 회수 당일 임기훈·신범철과도 통화 12 06.19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