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우유빵·레몬하이볼 등
단독판매 제품 연달아 흥행
유행 민감 고객 발길 유인
점포당 매출액 꾸준히 늘어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있는 CU의 1만8000번째 점포인 뉴삼전무지개점. 이효석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점포 수 1만8000개를 돌파했다. 편의점업계에서 최다 점포를 기록한 것은 연세우유생크림빵·생레몬하이볼 등 CU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킬러 상품을 개발해 점포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1만8000번째 점포(뉴삼전무지개점)를 개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1990년 패밀리마트 1호점으로 출발해 지금은 CU로 간판을 바꾼 올림픽광장점 개점 이후 34년 만이다.
올해 4월 말 기준 점포 1만8000개를 확보한 CU는 점포 수 기준 편의점 1등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GS25 점포 수는 1만7390개다. 세븐일레븐은 1만3130개, 이마트24가 6598개로 뒤를 잇고 있다.
시장 포화라는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는 전망에도 CU의 다점포 전략이 통한 건 점포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창업 수요를 계속해서 끌어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그동안 자사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차별화 상품·가성비 자체브랜드(PB)로 경쟁 업체보다 점포 수익성을 올리는 데 공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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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01160?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