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영업이익 어디 갔나봤더니...독일 모기업 4천억 배당
29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연결기준 지난 2023년 매출이 3조4155억원으로 전년(2조9471억원)보다 15.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6998억원으로 전년(4241억원) 대비 65%가량 늘었고, 순이익은 5062억원으로 83.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5%로 1년 전의 14.4%에서 6.1%가량 높아졌다.
배민의 2023년 실적은 전년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7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은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다. 이는 이커머스 1위 업체 쿠팡의 작년 영업이익(6174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20년 매출 2조88억원을 올렸으나 영업손실 75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3월 단건 배달 서비스인 배민1을 중개수수료 6.8%의 정률제로 개편하고 배달비를 1000원 인상한 이후 4000억원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배민은 이후 정률제 수수료 기반 서비스인 알뜰배달과 한집배달 등을 확대하고 있다.
음식배달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배민 실적이 대폭 개선되며 독일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는 투자 회수에 나섰다.
지난 2020년 4조7500억원을 투자해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한 음식배달 플랫폼 기업 DH는 지난 2023년 처음으로 4127억의 배당을 한 사실이 이날 공개됐다. 배당성향은 81.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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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business/10977745
수년간 적자 늪에 빠져나오자마자 당기순이익에 준하는 금액을 배당..ㅋㅋㅋ..
수수료 장사 열심히 해서 외국기업만 배불려 주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