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너무 질렀나… 사우디 자금 압박에 네옴시티 축소 현실화
8,537 9
2024.05.09 00:15
8,537 9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 건설 사업이 축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업을 지탱하는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막대한 지출을 감당하지 못해 자금난에 직면했다. 외부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하지만 불안한 조짐을 감지한 해외 투자자들은 선뜻 나서지 않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7일(현지시간) “네옴시티 프로젝트가 비용과 시공상 문제로 추진력을 잃었다”며 “전례 없는 실험에 국가 재정 대부분을 낭비할 뿐 실현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과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도 네옴시티 사업 목표가 크게 축소됐다며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21세기 피라미드’로 명명한 저탄소 스마트 도시다. 사우디 북서부 약 2만6500㎢ 부지에 서울의 44배 규모 도시를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길이 170㎞의 직선 도시 ‘더 라인’, 바다 위 첨단 산업단지 ‘옥사곤’, 산악관광단지 ‘트로제나’ 3가지 세부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더 라인의 공식 사업비만 5000억 달러(약 682조원), 전체 사업비는 1조 달러(약 136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자료: 네옴 홈페이지, 월스트리트저널>

<자료: 네옴 홈페이지, 월스트리트저널>


이 중 발등에 불이 떨어진 사업은 네옴시티의 핵심인 더 라인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국내 건설사들도 일부를 수주해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 당국자들은 더 라인 전체 구간 170㎞ 가운데 2030년까지 완공될 수 있는 부분이 2.4㎞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30년 입주 목표 인원도 100만명에서 30만명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94634?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당신의 운명을 뒤집어보시겠습니까? 영화 <타로>예매권 증정 이벤트 194 06.03 21,66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55,24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858,3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326,36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503,3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73,38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1 20.09.29 2,635,1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7 20.05.17 3,340,6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908,29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89,6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997 기사/뉴스 채팅방서 신생아 입양한 동거커플…아이 사망하자 밭에 암매장 2 21:48 218
297996 기사/뉴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 가나사절단 관계자 사망 20 21:45 1,727
297995 기사/뉴스 '민희진 사태'에도 활짝…뉴진스 '美빌보드' 안착 10 21:39 547
297994 기사/뉴스 불륜 고백 편지에 발목 잡힌 최태원..."재판에서 거짓말" 13 21:37 1,901
297993 기사/뉴스 “민희진은 하이브를 퇴사해야 한다”…국제 청원까지 등장 66 21:34 1,561
297992 기사/뉴스 'KKKKKKKKK' 사직예수 셧아웃! 韓 첫 완봉승+선발 전원 안타 대폭발…'승승승승' 롯데, 선두 KIA 또 잡았다 [MD광주] 6 21:30 496
297991 기사/뉴스 “화학적 거세는 약해” 아동 성범죄자 ‘물리적 거세’…美 루이지애나 최초 입법 34 21:24 845
297990 기사/뉴스 일본 ‘국민감기약’ 알고 보니 마약 성분 함유…의사 처방 필요 26 21:17 2,891
297989 기사/뉴스 724일만에 무4사구 완봉승 투수 탄생! 주인공은 윌커슨...'선발 전원안타' 롯데, 선두 KIA 또 잡았다![광주 리뷰] 9 21:10 676
297988 기사/뉴스 경찰 밀양 성폭행 피해자 모욕 국가배상 확정 26 21:01 6,632
297987 기사/뉴스 이정재 "혀 양쪽 닳아, 음식 먹기 힘들어"…영어 연기 고충 고백 6 20:56 3,317
297986 기사/뉴스 유명 트로트 가수 개인정보 무단으로 빼내 집까지 찾아간 경찰 45 20:51 6,844
297985 기사/뉴스 밀양사건 되짚어 보기 5 20:48 2,411
297984 기사/뉴스 '국민간식' 치킨에 떡볶이마저‥"'가정의 달' 피해 줄줄이 인상" 6 20:45 774
297983 기사/뉴스 '롤스로이스 약물 운전자'‥배후엔 'MZ 조폭' 운영 8천억 원대 도박 사이트 11 20:39 1,013
297982 기사/뉴스 김건희 석사논문 표절 의혹 "60쪽 논문검증에 3년 걸릴 판" 숙대총장 연임 시도에 '발칵' 12 20:30 1,363
297981 기사/뉴스 ‘이 냄새’ 맡으면 성생활에 도움? 1 20:30 1,671
297980 기사/뉴스 [채상병 사망사고 관련] "한 번도 전화한 적 없다"더니 10여 차례 통화 11 20:26 1,318
297979 기사/뉴스 '강남 오피스텔 모녀 흉기 살인범' 65세 박학선…경찰 "신상정보 공개" 3 20:18 1,485
297978 기사/뉴스 이찬원, 짠내 폭발 과거에 초토화 "택시서 엄마와 말 한마디 안 해" 20:15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