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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318kg 英 남성 비만으로 사망… 시신 너무 커 장례식 못치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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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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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각) 몸무게가 약 318kg에 달하던 제이슨 홀튼이 이달 초 장기부전과 비만으로 사망했다./사진=더선


영국에서 가장 무거운 남성이 이달 초 사망한 가운데, 시신이 너무 크다는 이유로 제대로 된 장례식을 못 올리고 있다고 전해졌다.

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선 보도에 따르면 몸무게가 약 318kg에 달하던 제이슨 홀튼(33)은 이달 초 장기부전과 비만으로 사망했다. 제이슨의 어머니 A(55)씨는 “제이슨은 화장을 원했지만 시신이 너무 커서 안치실에 들어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만약 그가 땅속에 묻히게 된다면 단일 묘지가 아닌 이중 묘지를 써야 해서 많은 돈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된 배웅을 해주고 싶다"며 "우리는 정말 그를 사랑했다”고 말했다.

제이슨이 사망 후 6명의 소방관은 특수 구급차를 이용해 영국 길드포드에 있는 로열 서리 카운티 병원으로 시신을 이송했다. A씨는 “한 장례식장에서 제이슨의 몸무게를 물어봤지만, 결국 몸무게가 문제가 아니라 시신 자체가 너무 클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며 "그가 영구차에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한 장례업체가 제이슨을 위해 더 큰 직사각형 관을 제공할 것이며 시신을 운구할 방법을 알아냈다고 연락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제이슨은 자신의 과도한 체중 증가 원인으로 정신적인 문제를 꼽았다. 그의 아버지는 제이슨이 3살일 때 사망했는데, 10대 시절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며 과식을 하기 시작하면서 살이 쪘다. 제이슨은 하루에 최대 1만kcal(국내 1일 성인 권장 칼로리 2000~2600kcal)를 섭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은 거동이 불편해 8년간 집에서 나오지 못했고, 지난 2020년에는 병으로 쓰러져 입원을 위해 크레인이 사용되기도 했다. 당시 침대 2개에 누워 있던 그를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아파트 3층에서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 후 그는 식사량을 줄이려고 노력했고, 개인 요양원에 있는 동안 3kg을 감량했다. 그는 몇 차례의 심장마비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의 건강 상태는 올해 2월부터 좋지 않았다. A씨는 “그의 신장이 작동하지 않고 심장의 오른쪽 부분이 손상돼 고통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이슨이 매우 친절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405080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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