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日 라인 논란에 이종호 과기장관 "우리 기업 해외투자 부당대우 받지 않아야"
6,742 46
2024.05.08 16:37
6,742 46

日 정부, 라인 지분정리 요구 논란에 "네이버 입장이 가장 중요"
"국익 위해 필요한 것 지원할 것…외교부와도 긴밀하게 협의"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네이버 지분 정리를 사실상 요구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네이버와 긴밀히 협의해 필요 사안들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외교부와도 정책협의를 추진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진행한 취임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과 투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하는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에 네이버 지분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라인야후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50%씩 나눠 갖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안전 관리 강화와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 등의 조치를 요구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사실상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축소를 요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자국 기업(소프트뱅크)의 라인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 장관은 “네이버의 입장이 중요하다. 이같은 일이 시작된 지난해 말부터 네이버와 소통하면서 계속 협력해 오고 있다”며 “국익을 위해, 네이버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나서지 않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부처에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다.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네이버의 의사 결정을 존중하는 것으로 최상의 이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 장관은 “국내 플랫폼을 잘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게 맞다. 이를 위해 외교부와도 소통하고 있다”며 “외교적 문제가 있다면 관계부처와 협의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리에 배석한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외교부를 비롯해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 조만간 일본에서 실적발표를 하면서 나오는 이야기가 있을 텐데, 네이버가 가진 생각에 맞춰 대응하겠다”고 부연했다.

 

네이버가 양측 정부의 눈치를 보면서 의견을 밝히지 못할 수 있다는 시각과 관련해서는 “라인야후가 합병된 게 2019년인데, 그 때부터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아직 (사태가)끝난 게 아니니 이야기를 잘 하지 못하는 상황일 것”이라고 했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508_0002727369&cID=13005&pID=13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깨끗해 x 더쿠🩵] 휴가 필수품 어프어프 디자인 보냉백&비치백 굿즈 구성! <아이깨끗해x어프어프 썸머 에디션> 체험 이벤트 488 06.10 26,39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57,55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01,1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42,89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670,3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26,4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712,51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391,8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58,4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61,5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9755 기사/뉴스 의협회장 “교도소 갈 만큼 위험 무릅쓸 중요한 환자 없다” 01:23 48
2429754 이슈 손흥민 스프린트 체감 직캠 2 01:22 94
2429753 기사/뉴스 하이브 왜 이러나...빌리프랩 영상 역풍 속 하락 마감 1 01:18 355
2429752 유머 90년대 재벌의 흔한 아침 풍경 14 01:15 1,071
2429751 유머 저기요 그쪽이 계곡 전세냈어요.. 전세냈냐구... 13 01:13 1,745
2429750 유머 [KBO] 야구 경기에서 셔틀런 하는 야선 3 01:12 593
2429749 유머 신입이 나랑 사장 사귀는거같다했대 14 01:12 1,909
2429748 유머 눈병 엄청 심했던 판다 충칭 딩딩 치료 후 많이 좋아진 근황🐼 2 01:11 588
2429747 유머 이분의 따님 이름을 여름으로 지은 이유 8 01:09 1,393
2429746 이슈 '고아' '군면제' 관련으로 고증이 정확했던 웹소설(작품스포) 8 01:09 987
2429745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된_ "HERO" 1 01:08 159
2429744 유머 이분의 할아버님께서 개를 데려왔는데 이상하다고... 9 01:08 1,427
2429743 이슈 CSR 첫사랑 [Pretty mob] 초동 1일차 종료 13 01:08 478
2429742 이슈 EVERGLOW 에버글로우 [ZOMBIE] 초동 2일차 종료 01:08 278
2429741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동방신기 'OCEAN' 01:07 48
2429740 이슈 오늘(6월 12일) 7살이 된 판다 샹샹공주🐼 12 01:07 507
2429739 유머 어느 가게 사장님께서 밀키트를 10 퍼센트 할인할 수 있었던 이유 1 01:07 1,099
2429738 유머 [펌] 잃어버린 우리 영토에 관하여 (카테 유머!!!) 2 01:07 289
2429737 이슈 cignature 시그니처 [풍덩] 초동 2일차 종료 1 01:06 302
2429736 이슈 CSR(첫사랑) 'Pretty mob' OFFICIAL MV 2 01:03 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