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日 라인 논란에 이종호 과기장관 "우리 기업 해외투자 부당대우 받지 않아야"
5,592 46
2024.05.08 16:37
5,592 46

日 정부, 라인 지분정리 요구 논란에 "네이버 입장이 가장 중요"
"국익 위해 필요한 것 지원할 것…외교부와도 긴밀하게 협의"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네이버 지분 정리를 사실상 요구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네이버와 긴밀히 협의해 필요 사안들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외교부와도 정책협의를 추진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진행한 취임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과 투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하는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에 네이버 지분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라인야후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50%씩 나눠 갖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안전 관리 강화와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 등의 조치를 요구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사실상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축소를 요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자국 기업(소프트뱅크)의 라인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 장관은 “네이버의 입장이 중요하다. 이같은 일이 시작된 지난해 말부터 네이버와 소통하면서 계속 협력해 오고 있다”며 “국익을 위해, 네이버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나서지 않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부처에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다.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네이버의 의사 결정을 존중하는 것으로 최상의 이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 장관은 “국내 플랫폼을 잘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게 맞다. 이를 위해 외교부와도 소통하고 있다”며 “외교적 문제가 있다면 관계부처와 협의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리에 배석한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외교부를 비롯해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 조만간 일본에서 실적발표를 하면서 나오는 이야기가 있을 텐데, 네이버가 가진 생각에 맞춰 대응하겠다”고 부연했다.

 

네이버가 양측 정부의 눈치를 보면서 의견을 밝히지 못할 수 있다는 시각과 관련해서는 “라인야후가 합병된 게 2019년인데, 그 때부터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아직 (사태가)끝난 게 아니니 이야기를 잘 하지 못하는 상황일 것”이라고 했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508_0002727369&cID=13005&pID=13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원더랜드> 예매권 증정 이벤트 269 00:08 3,66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11,01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45,8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34,76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07,0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647,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03,3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3 20.05.17 3,212,9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7 20.04.30 3,789,1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72,3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4023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9편 1 04:44 130
2414022 기사/뉴스 배우 송혜교, 삼성동 부촌 현대빌라타운에 새 단독주택 완공 5 03:19 3,606
2414021 기사/뉴스 日파나소닉, 순이익 4조 원으로 역대 최고치 기록...미 정부 보조금 크게 기여 4 03:16 1,097
2414020 이슈 본인 팬싸인회에 온 팬도 피해자로 만든 정준영... 18 03:14 4,748
2414019 유머 흔한 60대 팝스타의 춤선 5 03:08 1,834
2414018 이슈 아내랑 꽃을 구분하기 어려워하던 남편 미공개 장면.jpg 16 03:07 2,434
2414017 이슈 🐼루이바오 롱다리의 출처 (바오가족의 롱다리 유전자) 14 03:03 2,028
2414016 기사/뉴스 광규형 그동네 20억 육박 신고가…송도 집값도 꿈틀?[부동산360] 4 03:01 1,470
2414015 이슈 어느 강력반 형사의 죽음과 버닝썬 30 02:57 3,667
2414014 기사/뉴스 [현장 24시] 불 꺼진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불안감만 남았다 5 02:57 1,859
2414013 기사/뉴스 [청춘보고서]관두고 시작하면 늦는다…'사짜 전쟁' 뛰어드는 직장인들 4 02:53 1,471
2414012 이슈 내가 보고싶어서 모은 김혜윤 사진.jpgif 19 02:51 1,512
2414011 이슈 새로 풀린 변우석 졸업사진 25 02:49 2,305
2414010 기사/뉴스 "수입 맥주 1위" 아사히 생맥주캔 모델에 공명·나인우 발탁 6 02:46 1,133
2414009 이슈 10년만에 바뀌는 BHC 치킨 전지현 후속 새 광고 모델.jpg 21 02:40 4,178
2414008 정보 애니/만화방에서 오늘 23시 59분까지 모집받는 것.jpg 3 02:37 1,940
2414007 이슈 300만부 팔렸다는 가시고기 20년 후 이야기 속편으로 나옴 20 02:34 3,162
2414006 유머 임오좋아곰💜🐼 임오 임오 나좀 봐죠 12 02:34 2,128
2414005 이슈 태몽은 과학적이지 않지만 너무 잘맞지 않아요? .jpg 29 02:32 3,614
2414004 이슈 제로베이스원 Feel the POP 초동 종료 14 02:18 2,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