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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제발 훔쳐가지 마세요” 호소에도…매년 도난사건 발생하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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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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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에서 훔쳐 가려다 버린 죽순 <자료=울산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에서 훔쳐 가려다 버린 죽순 <자료=울산시>
우리나라 2호 국가정원인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자라는 꽃과 식물을 훼손하고 훔쳐 가는 추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매일 튤립 수십여 점이 꺾인 상태로 발견됐다. 지난 1일에는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가 만든 자연주의 정원의 ‘에린기움’ 6점이 뿌리째 사라졌고, 십리대숲에서는 죽순 15점이 잘려 나간 채 발견됐다.

유럽이 원산지인 에린기움은 통관 절차가 까다롭고, 통관 이후 실내에서 키워 야외에 심을 때까지 6개월 이상 걸려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식물로 알려졌다.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꽃과 식물 훼손과 도난은 매년 발생하고 있다. 봄꽃 축제 등 행사를 위해 설치한 시설물을 가져가는가 하면 국화 등 꽃은 물론 무궁화, 향나무 등 큰 나무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도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울산시는 방범용 CC(폐쇄회로)TV를 확대하고,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훼손과 도난이 어둡고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이뤄져 CCTV에 범행 모습이 포착 돼도 용의자를 특정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매년 발생하는 훼손과 도난에 대한 법적 처벌은 1건도 없다.

울산시 관계자는 “식물을 잘 아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새벽 시간에 범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태화강 국가정원은 출입문이 없는 개방된 공간으로 순찰과 감시에 한계가 있어 시민 의식에 호소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https://v.daum.net/v/2024050810450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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