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 유전자 가진 사람 95%, 알츠하이머 걸린다" 논문 발표..학계 '발칵'
11,169 19
2024.05.07 20:18
11,169 19
[파이낸셜뉴스] 생명과학·의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발표된 알츠하이머 관련 논문이 학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정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나이 들면 '알츠하이머'에 대부분 걸린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7일 바르셀로나 대학의 후안 포르테아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전날 ‘APOE4 유전자 동형접합형’ 유전자 보유자들은 사실상 알츠하이머에 걸릴 운명이라는 주장이 담긴 논문을 발표했다.

APOE4 유전자 동형접합형을 가진 사람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크다는 점은 수십 년 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반드시 걸린다’는 단정적인 주장은 이번에 처음 나왔다. 게다가 논문은 알츠하이머가 '유전 질환'이라고 간주하고 있다.

연구진은 미 국립 알츠하이머 협력센터가 기증한 3297명의 뇌와 3개국 최소 1만명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APOE4 유전자 동형접합형을 보유한 65세 이상의 사람들 95%의 뇌척수액에서 ‘아밀로이드 베타’가 비장상적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는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단백질이 뇌에 쌓여 발생한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APOE 유전자 한쌍이 APOE2나 APOE3 조합으로 이뤄지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낮다. 반면 엄마나 아빠 둘 중 1명에게 APOE4를 물려받으면 알츠하이머 치매 유병률이 올라간다. 이번 연구에서는 부모 모두에게 APOE4를 물려받으면 대부분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게 된다는 점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APOE4는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가장 위험한 유전적 요소로 간주된다”며 “인구의 2~3%가 APOE4 사본을 2개 갖고 있기 때문에 APOE4에 대한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181748?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1)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50 00:09 76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09,33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42,4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32,01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04,2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645,9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01,2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2 20.05.17 3,210,0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7 20.04.30 3,787,7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70,4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43 기사/뉴스 이란 대통령 탑승한 헬기 '비상착륙'…생사확인 안돼 3 00:27 562
295542 기사/뉴스 이경규 "강형욱, 안락사 언급에 견주 오열하는데 노래 불러" 43 00:19 3,903
295541 기사/뉴스 [속보] 이란 관리 "'헬기사고' 대통령 생사 위기…희망 안버려" + "이란 대통령·외무 탑승 헬기 경착륙…현장에 구조대 급파"(종합) 44 05.19 3,658
295540 기사/뉴스 경부고속철 오송역∼대전조차장역 신호장애…KTX·SRT 50편 지연(종합) 4 05.19 1,106
295539 기사/뉴스 '졸업' 정려원X위하준, 서정연 계략에 위기…단 1명 위해 강의→전교 1등 반전 [종합] 2 05.19 1,313
295538 기사/뉴스 ‘르완다 강제추방’ 시동거는 영국… 망명 탈락자 첫 송환 2 05.19 847
295537 기사/뉴스 아울러 주류, 골프채 등 "이번 대책에 포함돼 있지 않은 제품들도 위해성이 확인되면 반입 차단 등 대책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15 05.19 857
295536 기사/뉴스 [속보] "이란 대통령 탄 헬기 비상착륙…구조대 급파" 05.19 1,659
295535 기사/뉴스 "여자한테 시켰는데, 왜 남자가 깁밥 썰었냐" 욕설 퍼부은 40대 33 05.19 5,758
295534 기사/뉴스 "크게 후회하고 반성" 김호중, 결국 음주운전 혐의 시인 [속보] 299 05.19 28,821
295533 기사/뉴스 버스 오지도 않는데…정류장에 모인 日 노인들, 알고 보니 11 05.19 3,785
295532 기사/뉴스 해외직구 당장 금지? 위해성 확인된 제품만…KC 인증기관 이미 민영화 /<- 안심하면 안됨 별별 이유로 유해성 핑계대고 다 막을수 있음 14 05.19 914
295531 기사/뉴스 "유모차·피규어 직구까지 막다니…" 젊은층 들끓자 '백기' [뉴스 투데이] 12 05.19 1,615
295530 기사/뉴스 尹 "GDP 4만불 되면 양극화 해소"…"언제적 얘기냐" 비판 22 05.19 1,241
295529 기사/뉴스 김호중 김천공연 무산되나…공동주최 SBS미디어넷, 불참 통보 6 05.19 1,896
295528 기사/뉴스 [과거기사/단독] 경찰 "정준영 폰 '복원 불가'로"…증거 인멸 시도 3 05.19 1,281
295527 기사/뉴스 유흥주점 방문 전에도 음주 정황‥경찰 "구속영장 검토" 6 05.19 1,023
295526 기사/뉴스 '저출생과 전쟁' 3년간 1조2천억원 붓는다…경북도 "만남부터 모두 지원" 3 05.19 650
295525 기사/뉴스 [단독] UCK, 테라로사 경영권 인수...커피 사업 글로벌 진출 탄력 3 05.19 1,237
295524 기사/뉴스 50년 바란 산유국 꿈 깨질 위기…“7광구, 日∙中에 뺏길 듯” 경고 왜 6 05.19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