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연상호 감독, 아오이 유우x오구리 슌 ‘가스인간’ 쇼러너..K콘텐츠의 진화
3,470 13
2024.05.07 19:34
3,470 13
mLJCVA

7일 영화계에 따르면 연상호 감독은 최근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가스인간’ 극본과 쇼러너(총괄 제작)를 맡기로 했다. ‘가스인간’은 일본 토호의 1960년 특촬물 ‘가스인간 제1호’를 8부작 시리즈로 리메이크하는 작품이다. 은행 강도 사건이 벌어지고 그 진범으로 자수한 한 남자가 불법 인체 실험으로 가스 인간이 됐으며,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고백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원작 ‘가스인간 제1호’는 당시 일본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둬 속편으로 ‘프랑켄슈타인 대 가스인간’이 기획되기도 했다. 

연상호 감독은 ‘기생수: 더 그레이’ 연출 전에 토호 측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논의를 진행해 각본과 쇼러너로 참여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연상호 감독은 4월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로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넷플릭스 톱10 1위를 기록할 만큼 큰 성공을 거뒀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물 1위를 기록했을 뿐더러 미국의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할 만큼 호평을 받았다.

그런 연상호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총괄 제작에 나서는 만큼 ‘가스인간’에 대한 일본 내 관심도 상당할 전망이다.‘가스인간’ 연출은 영화 ‘실종’, 디즈니플러스 ‘간니발’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 맡는다. ‘선산’ ‘기생수 더 그레이’ ‘지옥 시즌2’ 등을 제작한 연상호 감독의 와우포인트와 토호 스튜디오가 공동제작한다. . 

‘가스인간’은 올 하반기부터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촬영한다.

한편 연상호 감독이 ‘가스인간’에 쇼러너와 각본으로 참여하는 건 단순한 K콘텐츠 일본 수출이 아니라 K콘텐츠 제작 시스템의 일본 수출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앞서 일간스포츠가 단독 보도한 용필름의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 제작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한국에서 경기악화로 K콘텐츠 제작 전반에 어려움이 깊은데 일본에서 K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현지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하나의 돌파구를 마련한 셈이기도 하다. 한국 작품 선호도와 제작 시스템에 관심이 많은 일본 IP회사와 자본이 합작을 꾀하면서 K콘텐츠 제작 시스템 수출이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스튜디오드래곤도 K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하는 일본 드라마 ‘아수라처럼’을 제작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아수라처럼’ 외에도 다수의 일본 드라마를 기획 중이다.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없진 않다. 한 관계자는 “한국의 우수한 제작자 및 감독이 일본 작품을 하는 건 당장 한국에서 투자와 제작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런 현상이 계속된다면 대한민국 축구처럼 해외에 역전될 날이 올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어 “우수한 창작자들이 한국에서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인재 유출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241/0003348591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당신의 운명을 뒤집어보시겠습니까? 영화 <타로>예매권 증정 이벤트 45 00:10 1,14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04,30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815,7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274,36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457,2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58,2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0 20.09.29 2,623,4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7 20.05.17 3,331,3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896,9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78,5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51496 이슈 조선 멘헤라 이상과 일본 멘헤라 다자이 오사무의 만남.x 00:45 89
1351495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엑소 "LOVE ME RIGHT" 00:44 15
1351494 이슈 얘두라 최애랑 영통팬싸하는데 갑자기 지하철(수도권X)에서 >>날<< 본 썰 풀면 어떨것 같아.twt 4 00:43 405
1351493 이슈 [졸업] 정려원이 뽀뽀로 달랬더니 키스하는 위하준.twt 1 00:42 453
1351492 이슈 주요그룹 모두 컴백한 현재 2024년 걸그룹 초동순위 8 00:41 435
1351491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 SUPER EIGHT '強く 強く 強く' 00:40 15
1351490 이슈 위버스에서 연습생 때 썰 살짝 풀어주고 간 라이즈 원빈 3 00:40 315
1351489 이슈 iOS 18 맥OS와 유사하게 설정 앱 변경 및 제어센터 UI 업데이트 예정 1 00:40 234
1351488 이슈 코끼리와 친척이라 이름에 코끼리가 붙었지만 사이즈가 너무 다른 동물.gif 17 00:38 1,041
1351487 이슈 14년전 오늘 발매된, 아이유 "잔소리 (With 2AM 슬옹)" 00:38 34
1351486 이슈 약간 호불호 갈린다는 있지예지 두건 코디..jpg 43 00:34 2,272
1351485 이슈 T발롬한테 위로받으러 갔다가 팩폭 맞고 우는 F 35 00:30 2,342
1351484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 니시노 카나 '君に会いたくなるから' 1 00:29 76
1351483 이슈 13년전 오늘 발매된, 써니힐 "Midnight Circus" 00:28 69
1351482 이슈 [히어로] 드디어 살 빠진 수현.X 4 00:26 2,843
1351481 이슈 라이즈 원빈 엔시티 위시 시온이랑 연생때 썰 13 00:26 1,304
1351480 이슈 12시 되자마자 팬클럽생일축하글 올려준 이션🐹 그런데 그가 또.. 12 00:22 578
1351479 이슈 12년전 오늘 발매된, 원더걸스 "Like this" 4 00:22 210
1351478 이슈 데이식스 원필 인스타 업데이트 7 00:21 797
1351477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 유즈 '夏色' 1 00:20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