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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산후조리원 韓서 생겼는데…"원조는 나요" 中 황당 해외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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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7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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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후조리원 문화를 두고 중국과 ‘원조(元祖)’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용역 보고서「산후조리원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시장조사 및 지원방안 연구」에서다.

6일 보고서에 따르면 산후조리원은 1996년 한국에서 탄생했다. 그 전에는 산모가 가정에서 산후 3주까지 친정 어머니 등의 도움을 받으며 휴식을 취하는 전통이 있었는데, 핵가족화로 가족의 도움을 받기 어렵게 되자 가정 밖에서 산후조리원 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1999년 중국에도 산후조리원이 생기기 시작했다. 한국의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중국 산모가 베이징에 ‘신마마 산후조리원(北京新妈妈产后护理中⼼)’을 차린 게 시초다.

이후 빠르게 확산하며 한국보다 많은 산후조리원을 보유하게 됐고, 2016년(중국 1640개, 한국 612개)부터 그 격차를 크게 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중국 내 산후조리원 수는 5454개로 한국(469개)의 11배가 넘는다. 2021년 현재 중국의 산후조리원 시장 규모는 1조8000억원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인구(14억2517여명)가 한국(5175만여명)보다 28배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 시장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명칭을 ‘산후조리원’ 대신 ‘위에즈센터(⽉⼦中⼼)’로 바꾼 중국은 산후조리원 문화를 자국의 고유 문화 시설인 것처럼 내세우고 있다. 위에즈센터는 중국에서 산모가 출산 후 한 달 동안 집에 머무르며 쉬게 하는 전통인 ‘줘위에즈(坐⽉⼦)’에서 파생된 이름이다.

보고서에선 “중국 내 산후조리원 대부분은 중국 업체가 한국의 운영 노하우만 빼앗아 독자적인 문화 시설인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며 “향후 중국과 원조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10년대 한국의 김치를 두고 중국에서 ‘파오차이(泡菜)’로 부르며 자국의 고유 음식인 것처럼 조작한다는 논란과 비슷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후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58452?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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