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TV·OTT 둘다 웃는 법…그 어려운 일 '눈물의 여왕'이 해냈다
2,175 3
2024.05.06 13:58
2,175 3

tvN 최고 시청률' 눈물의 여왕, 티빙 20억분 시청…
선재 업고 튀어, 화제성 2위…TV·OTT '시너지' 극대화

'눈물의 여왕' 최종회. /사진제공=CJ ENM원본보기

'눈물의 여왕' 최종회. /사진제공=CJ ENM20세기 말 방송3사 신드롬급 드라마들의 시청률은 65% 안팎을 기록했지만, 요즘에는 10%대 중반만 찍어도 '대박'이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등장으로 TV를 멀리하는 시청자가 늘어나서다. 이렇게 한정된 시청자를 놓고 경쟁하던 OTT와 TV가 최근에는 '공생'의 방정식을 모색한다. 양쪽 플랫폼의 공동 유통·마케팅이 시너지를 발휘, 콘텐츠의 화제성을 높이면서 전체 이용자 저변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6일 CJ ENM에 따르면,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OTT 티빙에서도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우선 지난달 28일 최종회 시청률은 24.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기존 tvN 역대 최고 시청률 작품인 '사랑의 불시착'(21.7%)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썼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12.1%까지 치솟았다.

젊은층의 폭발적인 열기는 TV에서 OTT로 옮겨붙었다. 눈물의 여왕은 티빙의 방송 VOD(주문형비디오) 중 주간 시청UV(순 방문자 수)가 7주 연속 1위였고, 전 회차 VOD와 실시간채널의 시청 시간 합계는 20억분(3370만 시간)을 돌파했다. 또 최종화의 실시간채널 시청UV는 첫 방송 대비 738% 증가해, TV는 물론 OTT도 눈물의 여왕 신드롬에 힘을 보탠 것으로 조사됐다.

'10·20세대 취향저격' 콘텐츠의 경우, TV-OTT 시너지가 더욱 두드러진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선업튀)'는 시청률 4.5%(7회)를 기록, 전통적으로 시청률에서 불리한 월화 편성의 악조건을 극복했다. 특히 '근로자의 날' 휴무를 앞둔 8회(4월30일) 시청률은 4.1%로 다소 주춤했지만, 이튿날(5월1일) 티빙 VOD 시청은 선업튀가 눈물의 여왕마저 밀어낸 1위였다. 휴일 전날 저녁 일정에 '본방 사수'는 실패했더라도, 곧바로 OTT로 콘텐츠 시청을 이어간 셈이다.

'선재 업고 튀어' 포스터./사진제공=CJ ENM원본보기

'선재 업고 튀어' 포스터./사진제공=CJ ENM 


(중략)

앞서 올 1월 방송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도 tvN과 티빙에서 함께 대박을 터트리며 기록적 성과를 냈다. 전체 회차 평균 시청률 9.2%로 tvN의 월화드라마 시청률 기록을 썼고, 티빙은 역대 유료가입 기여자수 역대 1위 콘텐츠라고 밝혔다.

CJ ENM 관계자는 "tvN과 티빙이 각자 맞춤형 홍보 마케팅 전략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올려 두 채널 모두 '윈-윈'하는 성과를 봤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OTT 이용자가 늘어나면 TV 시청률이 떨어지는 식의 '제로섬' 경쟁이 일반적이었다면, CJ ENM처럼 양쪽 플랫폼을 모두 보유한 사업자는 다양한 수요에 맞는 시청 경험을 제공해 콘텐츠 화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디어업계에선 프로야구 중계로 티빙 가입자가 늘면서, TV와의 시너지를 드러낼 만한 체급을 갖췄다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티빙 앱의 평균 DAU(일일 이용자 수)는 133만명이었는데, 올 4월 23일 DAU는 233만명까지 급증했다. 미디어업계 관게자는 "프로야구 시청자들이 티빙 가입 후 다른 콘텐츠도 폭넓게 즐기면서 콘텐츠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034339?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X더쿠💚] 민감한 트러블 피부의 썬케어, 브링그린 #민트썬!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톤업 선쿠션> 체험 이벤트 308 00:07 10,00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73,77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12,1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10,89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99,2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14,0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9 20.09.29 2,573,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1 20.05.17 3,268,6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0 20.04.30 3,853,2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32,7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49280 이슈 뉴진스 하우 스윗 (How Sweet) 뮤비 유튜브에 제한 걸렸다는 썰 15:58 165
1349279 이슈 에스파 윈터 “라이브 호평? 연습생 때부터 핸드마이크로 불렀다” 4 15:56 192
1349278 이슈 의아해하는 사람이 많아서 올려보는 탈덕수용소 성별 7 15:55 868
1349277 이슈 에스파 컴백 기념 1센터 주선 웃국자 두명 모임 사진 보기.hyoning 27 15:52 1,078
1349276 이슈 상대방에 대한 느낌이 변하는 순간 5 15:51 594
1349275 이슈 영화 <관상> 대본받고 당황했다는 이정재 25 15:51 1,853
1349274 이슈 대낮부터 팬들 오열하게 만든 나우어데이즈 현빈 3 15:49 406
1349273 이슈 이제 딱 두달 남았다는 해외 여가수 최초 닛산 스타디움 콘서트...jpg 13 15:48 1,801
1349272 이슈 려원이 1분 50초동안 컷없이 원테이크로 찍은 장면.twt 15:48 716
1349271 이슈 <인사동 술찌> 다음 게스트 라인업 2 15:47 1,333
1349270 이슈 치열해진 최근 금토일 드라마 시청률 16 15:47 866
1349269 이슈 [비밀은 없어] 리허설마저 연기합이 척척맞는 강한나 고경표가 짜릿한 트윗.. 1 15:47 147
1349268 이슈 “왜 그랬어요?“..탈덕수용소는 그냥 달렸다 27 15:44 1,576
1349267 이슈 임영웅 상암콘서트 다녀온 사람들이 가장 감탄하는 부분 16 15:42 1,991
1349266 이슈 훈련병 완전 군장 얼차려 사망사고 인터넷 최초제보.jpg 12 15:41 1,822
1349265 이슈 오랜 첫사랑을 끝낸 여학생.txt 10 15:41 1,229
1349264 이슈 [KBO] 오늘부터 투표 시작된 올스타전 최다 득표수 현황 28 15:39 1,947
1349263 이슈 최강 동안 남자편.jpg 39 15:39 2,205
1349262 이슈 넷플릭스 뉴 연애 프로그램 모쏠 출연자 모집 1 15:39 824
1349261 이슈 변우석 영상 콘테츠 준비하는 <바자> 16 15:35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