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정보 있으면 알려주면 반영하겠음*

*약스압?*

 

세줄은 아니지만 요약

1. 힙합 래퍼들 죄다 드레이크 합심해서 까는 중

2. 드레이크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디스전에서 역공중이었음

3. 켄드릭이 디스곡을 냈으나 생각보다 약해서 켄드릭이 지나...? 하던 와중

4. 드레이크가 '켄드릭 너 아내 때렸잖아. 가정폭력범 아니냐?' 하고 디스

(이건 언론 찌라시로 아내가 이미 과거에 부인함)

5. 켄드릭이

'너 1. 페도필리아에(소아성도착증)

     2. 성범죄에 연루되어 있으며

     3. 심지어 딸까지 또 숨기고 있잖아' 라고 폭로

 -> 켄드릭이 밝힌 3가지 중 하나만 진실이어도 드레이크는 나락가기 직전인 상황에 처함..

 

 

 

 

1. 먼저 드레이크와 켄드릭에 대한 배경을 간략하게 알 필요가 있음

 

둘 다 현재 힙합 씬에서 정점에 이른 사람들임

 

드레이크는 힙합씬에서 대중성/상업성의 정점에 다다른 사람

스트리밍 시대에서 전략을 기가 막히게 짜고 오는 데다가 노래도 대중적으로 잘 뽑아옴

스포티파이의 황제고 노래 냈다 하면 차트 줄 세우는 사람

아마 리한나 전남친으로 아는 사람도 많을 거임

 

 

그에 반해서 켄드릭 라마는 예술성의 정점에 다다른 래퍼

래퍼 최초로 무려 퓰리처상을 받았으니 말 다 했음..

 

평소에도 흑인들의 문제(차별, 실상, 흑인 사이의 문제)에 많이 관심을 가지고 이를 노래로 만드는 사람임.

BML 운동 때도 자신의 분노를 강도, 약탈로 펼쳐내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소신을 밝혔다가 같은 흑인들에게 욕 먹은 전적(?)도 있음.

어쨌든 래퍼 사이의 래퍼라고도 여겨지는 사람임

 

 

 

 

2. 사건의 발단

 

첫 사건의 발단은 제이콜이라는 래퍼의 신곡에 본인이 드레이크, 켄드릭 라마와 함께 빅3로 어깨를 견준다는 뉘앙스의 가사가 있었던 것이었음.

 

3명 모두 대단한 사람이었으나 퓰리처 상을 받은 켄드릭, 상업성의 끝판왕인 드레이크에 견주기는 조금 ? 싶은 부분이 있기도 했었음.

 

이후 켄드릭 라마가 제이콜과, 함께 언급된 드레이크에 대해서 디스하는 피쳐링 곡을 냄 (like that)

 

-> 지금 와서는 켄드릭이 일부러 드레이크를 공격하기 위해 이때 나섰다는 의견도 있음

이후 제이콜은 이에 대해 다시 맞대응전 하는 디스곡을 냈으나..

 

며칠 뒤 이에 대해 사과하고 디스를 철회(?)함. 디스곡을 내고 나서도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당시에는 그게 뭐냐고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지금에 와서는 진짜 선견지명이었다는 의견이 많음

 

 

 

 

3. 드레이크 VS 다수

드레이크는 힙합계 내에서는 평판이 그리 좋지 않았던듯..

 

제이콜은 디스전에서 하차했으나, 이를 시작으로 다른 많은 래퍼들이 드레이크를 까는 데에 동참함. 

 

퓨처와 메트로부민의 합작 앨범 중 WE DON'T TRUST YOU에서는 현재 리한나의 애인인 에이셉 라키와 심지어 위켄드! 까지 피쳐링에 참여해서 드레이크를 깜

둘은 원래부터 드레이크의 복잡한 연애사 등으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였음

 

당연히 드레이크도 반격을 시작함

 

드레이크는 push up이라는 디스곡을 내면서, 본인을 디스한 래퍼들에 대한 광역 저격을 뿌려댐

이때까지 은근 드레이크를 응원하는 사람이 많았음.

 

이렇게 대규모 디스전이 일어난 게 흔하지 않은 일인데다가,

 최근 핫한 래래들 심지어 위켄드까지 참여한 사건이어서 안 그래도 화제였는데, 

 

일대다 구도에서 드레이크가 퀄리티 좋은 push up이라는 디스곡을 내면서

 

'드레기는 싫지만, 곡은 좋다. 일대다 구도니까 응원하게 된다'라는 태도가 지배적이었음.

 

가사도 본인 디스의 대부분인 '상업성'에 대해서 오히려 당당한 태도로 나가면서 뭐 어쩌라고? 그래서 너네 돈 나만큼 벌긴 해? 라는 태도로 나가면서 호평을 받음

 

 

 

 

4. 사건은 점점 커져서 켄드릭 라마 vs 드레이크 구도로 진행됨

 

이후 별 대응없이 시간이 흐르자 드레이크는 켄드릭 라마를 저격하면서 맞디스곡 언제 나오냐, 지루하다 라는 노래까지 냄 (Taylor made free style)

 

이 곡에서 드레이크는 켄드릭 너도 상업성 뭐라뭐라 하지만 결국 상업성 따지지 않냐? 너도 테일러 노래 낼 때 피해갔잖아. 라면서 저격함

 

사건은 점점 뜨거워짐. 심지어는 갑자기 뜬금 칸예 웨스트까지... 등장해서 드레이크 디스곡을 발매함

 

(이에 대해서는 그냥 본인 앨범 홍보하려고 낀 거 아니냐.. 라는 의견도 있음)

 

앞에서 말했듯 사건은 자연스럽게 상업성의 끝판왕 드레이크 VS 예술성의 끝판왕 켄드릭 라마로 초점이 맞춰짐

 

 

 

 

5. 켄드릭이 디스곡을 냈으나...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켄드릭의 디스곡이 발매됨

하지만 평가가 그리 좋지는 못했음. 노래의 완성도와는 관계없이 디스가 약했기 때문.

 

드레이크의 인종문제, 고스트 라이터, 가족 문제 등등 여러가지에 대해 말하고 있었는데...

 

사실... 이미 드레이크는 엄청나게 디스를 당하고 K.O. 당한 적이 있었음.

 

 

푸샤티라는 래퍼와 싸우다가 디스 당하고 완전히 패배당한 사건인데,

 

아마 드레이크가 완전 아들바보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사람도 있을 거임.

 

사실 원래는 아들의 존재 자체를 숨기고 있었음!

 

 

2018년 푸샤티라는 래퍼가 드레이크를 디스하면서

 

1. 너 사실 흑인인 척하려고 어릴 때 너 버리고 나간 흑인 아버지는 치켜세우고 고이 키워주신 백인 어머니는 홀대하고 있잖아.

 

흑인인 척 하지 마라. 심지어는 인종차별적인 메세지를 담은 조롱을 한 적도 있으면서 왜 그렇게 사냐?

 

(위의 The story of adonis라는 앨범 커버는 드레이크가 찍은 사진으로, 인종차별의 상징적인 캐릭터를 희화화한 행동이라 엄청나게 비판 받았음)

 

2. 그래서 너 심지어 백인 여자 사이에서 낳은 아들은 숨기고 있잖아. 

 

라는 사실을 폭로한 적이 있었음. 엄청난 사실이 까발려진 것. 

 

-> 드레이크는 제대로 맞대응하지도 못하고

 

1. 앨범커버 사진에 대한 해명문

2. 아들은 일부러 숨긴 것이 아니다 라는 해명을 하면서 패배를 선언함.

 

이후 드레이크가 망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결국 살아남아서 지금의 위치까지 왔음.

 

여기서도 살아남았는데 더 고꾸라질 수가 있나? 라는 게 주류 의견이었음

 

이러한 상황에서 푸샤티의 폭로를 어떻게 이기냐... 켄드릭 푸샤티한테 배우러 가야 하는 거 아님?ㅠㅠ 이란 반응이 대다수.

 

이런 상황에서 '너 역겹다'라는 켄드릭의 디스곡은 약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었음

 

 

6. 켄드릭이 지나...?

하던 와중, 며칠 후 켄드릭의 디스곡이 새롭게 발매됨

 

6:16이란 곡이었는데, 역시 드레이크에 대한 디스곡이었음.

그런데 사실 별 내용은 없었음.

 

너 주변 패거리들 사실 너 다 망하길 바라고 있다. 이미 20퍼센트는 돌아섰고, 최측근 중에 스파이도 끼어있다! 라는 내용이었음.

 

그런데 사실 이 장갑은 평범한 것이 아니었는데...

 

드레이크와 사적인 친분이 있는 디자이너의 선물로, 시중에 판매된 적 없는 물건이었음.

 

한마디로 켄드릭은 이 사진을 통해서 '너의 최측근은 이미 스파이이며, 이런 사진까지 유출했다' 라는 경고의 메세지를 담은 것이었음

 

세간에서는 이 6:16이 드레이크에 대한 마지막 경고이자 기회였다는 평가도 있음.

 

 

7. 드레이크의 맞맞디스

 

그리고 이 곡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드레이크가 다시 디스곡을 냄.

Family matters라는 곡으로, 어떻게 보면 켄드릭이 자신의 가정사에 대해 공격했던 바에 대해 반박했던 바이기도 하고, 켄드릭에 대한 비난이기도 했음.

 

여기서 드레이크는 켄드릭의 가정사에 대해 언급하면서 너 아내 때렸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가정 안녕하냐? 라는 디스곡을 냄

-> 이 부분은 찌라시로 이미 과거에 아내가 직접 부인했다고 함

 

 

 

8. 켄드릭 라마의 반격

그리고 이 곡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켄드릭이 새 곡을 내는데.... 엄청난 내용을 담고 있었음

 

앞에서 발매했던 6:16의 사진 크롭 버전이 아닌, 원본 사진을 커버로 쓴 'Meet the graham'이라는 노래를 낸 것!

 

노래가 상당히 소름돋는데..

 

드레이크의 주변인(아들, 어머니, 아버지, 주변 지인, 숨겨진 딸...)에게 조곤조곤 편지를 쓰는 형식을 취하고 있음

 

이 과정에서

 

1. 드레이크는 페도필리아다. 미성년자를 꼬신다.

 

2. 더러운 성범죄에 엮여있다. 왜 아들을 써먹는지 모르겠다. (이건 정확히 어떤 의민지 모르겠음)

 

3. 아들에 이어서 딸까지 숨기고 있었다. 도대체 언제까지 거짓말해대는 거냐?

 

 

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3개나 폭로함..

 

이때부터 리스너들은 멘붕에 빠짐. 이게 진짠가 하고. 

 

켄드릭 라마는 전체적인 힙합씬의 성장을 바라던 사람 내형적인 개혁가! 이미지라 이런 사적인 디스전 폭로가 더 충격적이었음

 

심지어 이전에 앞서 아들을 숨기고 폭로당해서 아들바보 행세했던 전적이 있는데.. 딸까지 숨겼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 충격과 공포였음

 

-> 웃프게 드레이크에게 폭로전이란 이산가족 상봉이냐? 라는 반응도 있었음

 

 

9. 쉴새없는 공격

 

켄드릭은 6:16, meet the graham 곡이 발매된지 얼마되지 않아 not like us 라는 노래를 또 발매함

 

앞의 meet the graham이 조곤조곤 드레이크 내용을 폭로하는 내용이었다면,

 

이번엔 제대로된 비트를 가지고 다시 한번 드레이크에 대한 폭로를 더더욱 적나라하게 그려낸 곡이었음

심지어는 드레이크의 집에 성범죄자 알리미 아이콘을 합성해서 다다닥 박아넣음으로써 다시 한번 위의 폭로 내용을 강조함...

 

 

현재 힙합 리스너들은 이미 드레이크에게 돌아선 상태.

 

위의 폭로 내용 중 하나만 사실이어도 이미 끝장이라는 상태이며,

 

심지어 딸을 숨긴 사실이 3개의 사실 중 가장 상대적으로 사소한 사건이 될 만큼 충격적인 폭로가 파파박 들어오면서 모두 충격과 공포에 쌓여있음

 

지금은 심지어 야야 드레이크 이러다 큰일 나겠다... stop bullying 이라며 쉴드 아닌 쉴드를 치는중..

 

 

이런 디스전을 떠나서 폭로전이 된 상황이 흔한 상황이 아니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중임

 

켄드릭의 노래가 발매된 지 꽤 시간이 지났으나 드레이크는 '내 딸이 있다면 나한테 먼저 연락해줬어야지..' 라는 느낌으로 인스타 스토리를 올린 것이 다임.

 

그 외의 의혹에는 아직 아무 말도 없는 상황

 

 

원덬도 원래 힙합 관심 없었는데 요즘 되게 핫해서 살펴보다가 도파민 팡팡 터져서 찾아보고 알게된 사실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알고 보면 더 충격적이고 놀라우니까 다들 한번씩 관심 가져줬으면 좋겠음.

 

마지막으로 켄드릭 라마의 두 디스곡 meet the graham이랑 not like us 두고 가겠음

 

https://myoutu.be/euVzs4YdDtA?si=nyaoPZnUEEa-ctTV

 

https://myoutu.be/fo17Fy3n1cU?si=1r4ELSSHTMOIw2z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