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규는 "2019년 장애인의 날 노래자랑 사회를 맡았을 때 일"이라며 "가수가 꿈인 꼬마 여자아이가 지지대를 붙잡고 엄마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고 적었다.
이어 "엄마는 아이가 쓰러지지 않게 뒤에서 꼭 잡아주시며 아이의 떨리는 목소리에 용기를 주려는 듯 고개를 숙인 채 아이의 노래를 끝까지 함께 불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엄마는 이 시간 아이가 주인공이 될 수 있게 뒤에서 무릎을 꿇고 몸을 숨기고 있다. 행사를 진행하며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했다.
영상 속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아이는 양손으로 재활보조기구를 꼭 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 뒤에서 무릎을 꿇고 앉은 어머니는 딸이 쓰러지지 않게 다리를 붙잡고 있었고, 몸을 최대한 웅크려 딸을 돋보이게 했다.
5년 후에 다시 만났는데 여전히 뒤에서 잡아주고 같이 노래하신다고 함
기사 전문 https://mbiz.heraldcorp.com/clean/view.php?ud=20240505050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