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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트로트가 지상파 음악프로 1위를... 이찬원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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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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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이돌 방식으로 이뤄낸 쾌거... 든든한 팬덤 확보


케이팝 아이돌을 넘어서려면? 그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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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상파 3사를 비롯한 각종 TV 음악 순위프로그램은 단순히 곡의 인기만으로는 1위에 오르기 어려운 구조로 진행된다. 음원 성적 뿐만 아니라 실시간 문자투표, SNS 및 동영상 조회수, 음반 판매, 기타 팬투표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점수화하다보니 탄탄한 팬덤이 존재하지 않은 가수들에겐 쉽지 않은 장벽처럼 작용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대부분의 'TV 음악 방송 1위 = 케이팝 아이돌'이라는 공식 아닌 공식이 자연스럽게 성립되어 왔다. 주로 중장년층 이상 연배 높은 소비자들을 확보한 트로트가 과거 1980-90년대처럼 이들 프로그램 순위에서 좀처럼 목격되기 어려운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런데 지난 2021년 임영웅에 이어 올해 이찬원이 장벽을 뚫어낸건 역설적으로 그들과 똑같은 방식을 취했기 때문이다. 그의 새 음반은 발매 첫주에만 60만장 이상을 판매했다. 비슷한 시기 발표된 여타 그룹/가수들의 성적을 가볍게 뛰어 넘었다. 또한 각종 팬투표에서도 월등한 우위를 선점했다. 웬만한 글로벌 아이돌 못잖은 음반 판매량과 두터운 팬덤이 있다면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찬원이 입증한 셈이었다.  

타 장르 곁눈질 없는 트로트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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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인 면만 놓고 보면 이찬원의 행보는 살짝 독특함도 엿보인다. 최근 왕성히 활발하는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팝, 댄스 등 다양한 장르에 대한 시도를 진행하는 것과는 다르게 이찬원은 고집스러울 정도로 트로트 장르에만 매진한다. 아직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 임을 감안하면 특이한 선택처럼 비춰질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부분은 이찬원 스스로를 차별화시키는 자신만의 비결처럼 활용된다.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구성진 가락과 애조 띤 멜로디를 소화하는 농익은 목소리는 가장 트로트에 최적화된 이찬원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각종 방송과 행사 무대를 통해 능력을 인정받은 '트로트 신동' 다운 행보는 어찌보면 지금의 이찬원을 만들어준 비결 아닌 비결이 되었다. 

좋은 가창력과 입담...이찬원 성공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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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은 음악 외의 방송 분야에서도 유능한 예능 인재로 지목되고 있다. KBS <불후의 명곡>, JTBC <톡파원 25시>는 어느새 그의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런가 하면 지난 1일에는 프로야구 생중계에도 깜짝 등장해 야구팬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당시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진행된 삼성 대 두산의 경기 도중 잠시 동안 중계를 맡았고 웬만한 캐스터 못잖은 솜씨로 야구팬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매주 다양한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불후의 명곡>에선 대선배부터 동년배 아이돌 출연자까지 아우르는 특유의 넉살 좋은 입담을 보여준다. 좋은 진행자로서의 덕목까지 갖추면서 가수 이외의 분야에서도 그는 확실하게 자신의 자리를 탄탄하게 만들어 놓았다.  

지금도 많은 가수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리면서 트로트 분야에서의 성공을 꿈꾸고 있지만 스타가 되는 길은 여전히 험난하기만 하다. 이찬원 또한 그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쟁쟁한 선후배들의 틈 사이에서 자신의 이름 석자를 확실하게 각인시켜왔다. 다양한 예능 속에 잘 녹아들면서 음악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주는 요즘 이찬원에겐 화려한 성공시대가 펼쳐졌다. 


김상화

https://naver.me/5pH88U9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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