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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홍김동전’, ‘선업튀’..시청률이 전부가 아니라구요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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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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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과 화제성의 딜레마. 예능과 드라마를 가리지 않는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면 좋겠지만, 한 마리 토끼도 잡기 어려운 요즘이다.

 

치료가 불가하다는 월요병 치료제로 불리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이 작품은 최근 MZ세대가 추구하는 드라마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선업튀’의 시청률은 4%대에 불과하다. 전작 ‘웨딩 임파서블’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시청률에서만 본다면 ‘선업튀’는 아쉬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상쇄하는 게 화제성이다. ‘선업튀’는 MZ세대의 관심을 꽉 잡았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최근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를 기록했다. 4월 4주차에는 33%의 화제성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선업튀’는 본 방송 직후 12시간 기준 SNS, 네이버톡, 유튜브 언급량에서 2024년 하반기 런칭한 tvN 월화드라마 평균 대비 약 7배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했다.

 

‘선업튀’에 앞서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가 낮은 시청률과 비교되는 높은 화제성을 보여준 바 있다. ‘어하루’는 10대와 10대 초반 시청자 사이에서 주목을 받으며 2019년판 ‘꽃보다 남자’라는 별명을 얻었고, 일부 장면은 ‘짤’로 만들어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장악했다.

 

예능에서는 ‘홍김동전’이 1%대 시청률과 비교되는 화제성으로 뜨거운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지난 1월 종영한 ‘홍김동전’은 2049세대의 폭발적인 지지에 힘입어 2024년 1월 1일 기준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KBS 비드라마 30주 1위를 달성했다. 이전에도 KBS 드라마 비드라마 통합 1위(2023년 10월 9일 기준)를 기록하는 등 OTT에 강한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고, 예능에서는 이례적으로 팬카페가 생기며 폐지를 반대하는 운동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오늘도 사랑스럽개’와 ‘소용없어 거짓말’은 2%대 시청률에 불과했지만 높은 해외 성적을 기록하며 높은 시청률만이 대박과 성공의 증명하진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다.

 

‘선업튀’와 ‘어하루’, 그리고 ‘홍김동전’. 카테고리는 다르지만 두 작품이 같은 건 시청률은 낮지만 화제성은 높다는 부분이다.

 

방송사 내부에서도 이제는 시청률이 아닌 화제성과 온라인상 반응을 더 신경 쓰고 이를 통해 작품을 평가하려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그렇다고 시청률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 당장에 눈에 보이는 ‘성적표’가 바로 시청률이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흐름 속에서 시청률과 화제성 사이의 딜레마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https://v.daum.net/v/2024050510222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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