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의대 증원 반대하더니…" 진료비 뻥튀기 의사, 환자한테 딱 걸렸다
6,485 11
2024.05.05 07:58
6,485 11

진료비 부풀려 건보료 부당청구 고발
환자들이 증거 수집해 관할 당국 신고
"일부 의사 이기적 행태로 국민 고통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병원 전문의가 진료비를 부풀려 건강보험료를 부당하게 청구한 혐의로 고발당했다고 4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증거를 수집해 신고한 사람은 이 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들이었다.


uJJllF

환자에게 왼쪽 어깨에만 주사를 놓고도 병원은 양쪽 어깨에 주사를 놓은 것으로 진료기록을 작성해 건보료를 신청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해당 의사는 지난해 4~8월 환자 A씨에게 척추 신경 치료를 진행, 3차례 한쪽 어깨에 마취 주사를 놓았지만, 건강보험공단에 수가를 청구할 때는 양쪽을 다 치료한 것처럼 작성했다. 동일한 수법을 다른 환자에게도 적용했다. 지난해 8월 B씨와 C씨에게도 한쪽 어깨만 치료 해놓고 양쪽 어깨에 다 주사 치료를 한 것으로 진료기록을 남겼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11월 현장 조사를 진행, 진료비 과다 청구 개연성을 확인했다. 보건소도 현장 조사 후 해당 병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보건복지부까지 나서 지난달 현장 조사를 마쳤다. 관계 당국은 이 병원의 진료비 과다 청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병원은 "(마취 주사비 추가 청구에 대해) 그렇게 해도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는 취지로 해명하는 등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당국은 이 해명으로 진료비 부풀리기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B씨는 “최근 의대 증원을 놓고 의사들의 이기적인 행태로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을 저버린 채 자기 잇속만 챙기려는 의사는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해 다른 환자들과 협력해 비리를 파헤치게 됐다. 부도덕한 의사가 엄벌에 처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당 청구 판결나더라도…솜방망이 처벌


다만 진료비 부당 청구로 판결 나더라도 처벌까지는 갈 길이 멀다. 병원의 이의신청, 행정소송 등 절차들이 복잡해 처벌로 이어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처벌을 받게 되더라도 의사 면허정지가 한 달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다.


https://naver.me/Gcnw1Niq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톤핏선 X 더쿠🩷] 덬들의 얇착톤업 생기속광을 위한 필수템! 톤핏선 비건 파데프리 핑베 테라조 쿠션 체험 이벤트 260 00:08 12,61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780,57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18,0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01,59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068,4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633,1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92,0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1 20.05.17 3,194,8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6 20.04.30 3,775,4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57,3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453 기사/뉴스 베이비몬스터, '쉬시' 퍼포먼스 비디오 1억뷰 돌파 18:08 59
295452 기사/뉴스 제주 이번엔 '비계 한우 등심'…"사장 항의했더니 그냥 드셔라" 5 17:56 996
295451 기사/뉴스 [단독]과기정통부,이통사 자회사에이어 금융권알뜰폰도규제 4 17:44 709
295450 기사/뉴스 김호중, 술 안 마셨다더니…국과수 소변 감정 결과는 '빼박' 7 17:35 1,463
295449 기사/뉴스 “애플, 더 얇아진 ‘아이폰’ 개발…프로맥스보다 비싸” 20 16:59 1,725
295448 기사/뉴스 전두환 생가에 ‘영웅적인 대통령’ 황당한 팻말에…합천군 “철거 조치” 4 16:23 1,224
295447 기사/뉴스 김호중 보기 싫은데 콘서트 '취소 수수료' 10만원↑…트바로티 업고 튀어인가 162 16:21 21,931
295446 기사/뉴스 에버랜드가 만든 '명품 정원'…뚝섬 한강공원서 즐긴다 11 16:16 3,462
295445 기사/뉴스 “손가락 ‘까딱’ 보니 공황장애 아냐”…김호중 영상 분석한 프로파일러 11 16:14 3,694
295444 기사/뉴스 홍원기 키움 감독, 이정후 수술 소식에 "선수에게 가장 큰 슬픔" 1 16:00 712
295443 기사/뉴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한번 주문 후 50개 택배 폭탄 '황당' 19 15:46 3,519
295442 기사/뉴스 "배 속 가득 똥이 43㎏"…3개월동안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복부 상태 31 15:45 6,844
295441 기사/뉴스 고현정, 대만 배우 허광한 좋아한다 고백 후 "꿩처럼 머리 박고 숨어"(고현정채널) 7 15:22 3,291
295440 기사/뉴스 정부 "직구, 당장 금지 아냐"…논란 일자 강경대응 48 15:20 2,621
295439 기사/뉴스 낮잠 자는 코끼리 가족…무리 한 가운데 잠든 아기 코끼리도 23 15:19 3,712
295438 기사/뉴스 유재환, '궁금한 이야기 Y' 보도 반박 "사람 죽이려고 작정…환불 아예 없을 것" [전문] 11 15:15 4,515
295437 기사/뉴스 유재환 성추행 의혹 “母 거실에 있는데 침대 눕히고 몸 만져”(궁금한이야기Y) 13 15:13 3,623
295436 기사/뉴스 "26년간 갇혀 있었다"…이웃집 지하실서 발견된 남성 4 15:08 2,345
295435 기사/뉴스 메시·바르셀로나의 '냅킨 계약서', 경매서 13억원에 낙찰 7 15:06 1,050
295434 기사/뉴스 10대 연인에게 '이별값' 120만원 받고도 스토킹·폭행한 20대 남성 집행유예 13 15:06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