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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전재준·류선재·장이수, 본명 잃고 대세 등극 '싱글벙글'[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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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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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훈, 변우석, 박지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본명을 잃고도 '싱글벙글' 뿌듯한 배우들이 있다?


박성훈은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부터 최근 tvN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한 '눈물의 여왕'까지 악역으로 2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쳤다.


이에 박성훈의 얼굴을 보면 박성훈이라는 이름보다 '전재준'이라는 캐릭터 이름이 더욱 쉽게 떠오르기도 한다.


박성훈 역시 지난 1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이에 관한 웃픈 이야기를 밝혔다. 박성훈은 “나를 ‘하나뿐인 내편’ 장고래 아니면 ‘더 글로리’ 전재준으로 기억해 주는 분이 많다. 박성훈 아냐고 하면 한참 설명해야 하는데 '장고래', '전재준' 하면 기억해주신다"라고 말했다.


'눈물의 여왕' 방영 당시 출연한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도 박성훈은 “‘눈여왕’에서는 은성이인데, 촬영장에서 스태프가 ‘재준 씨 왼쪽으로 한 발만 가주세요’ 하더라. 나는 본명을 잃어버렸다. 전재준이 되어버렸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tvN '선재 업고 튀어'로 인생캐릭터를 경신한 변우석 역시 최근 본명을 잃고 '선재'로 불리고 있다.


-특히, '최애의 첫사랑이 나였다'라는 반전 설정부터 잘 짜인 쌍방 구원 서사, 변우석과 김혜윤이 만들어내는 설레는 그 시절 로맨스에 '선재 업고튀어'에 과몰입하며 '선재 앓이' 중인 팬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1일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은 변우석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특히 레드카펫 현장을 찾은 팬들이 변우석을 본명이 아닌 "선재야"라고 연호하는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배우 박지환 역시 다양한 부캐의 이름으로 더 유명한 배우 중 하나다.


박지환은 '범죄도시' 속 신스틸러 장이수로 등장해 관객들을 사로잡아왔다. 


이후 시즌3에는 초롱이(고규필)에 그 자리를 내줬던 시리즈의 히든카드 ‘장이수’는 최근 개봉한 '범죄도시4'로 다시 돌아와 시리즈 팬들을 열광케 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마석도’에 의해 원치 않게 또 한 번 비공식 조력자로 호흡을 맞추게 된 ‘장이수’는 ‘마석도’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티키타카로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재미를 선사했고 박지환은 다시 한번 본명이 아닌 '장이수'로 불리며 전성기를 쓰고 있다.


박지환은 '범죄도시4' 개봉 이전에도 장이수가 아닌 또 다른 부캐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지난달 'SNL 코리아' 시즌5 호스트로 출연한 박지환은 진심을 다한 아이돌 '제이환' 변신기로 걍렬한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최애의 아임니다' 코너에서 아이돌 그룹 라이스 막내 제이환으로 완벽 변신했으며 디테일한 표현력과 능청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에 제이환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https://v.daum.net/v/2024050420104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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