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써클차트 “하이브 멀티 레이블 시스템?…수요층 겹쳐 카피 등 생산하는 구조”…민희진 대표 “자율 달라”는 요구와 일부 일치
6,186 30
2024.05.04 14:14
6,186 30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이사와 하이브의 분쟁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질 않은 가운데, 하이브가 미래 성장 동력이라고 주창했던 ‘멀티 레이블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써클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원은 하이브에 대해 “(산하) 레이블들은 서로 공략하는 타깃 수요층이 상당수 겹치는 문제점을 안고 있어, 레이블 간 차별화가 쉽지 않은 구조를 갖고 있다”며 기업 구조를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의 칼럼을 최근 써클차트를 통해 발표했다.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들이 서로 공략하는 타깃 수요층이 상당수 겹치는 문제점을 안고 있어, 레이블 간 차별화가 쉽지 않은 구조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돌’이란 동일한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 레이블이 음악적 다양성과 아티스트의 독특한 색깔을 유지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 산하에는 빅히트 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코즈엔터테인먼트, 어도어 등을 두고 있다. 

 

CudtvN

특히 김 연구원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처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할 것이 아니라면, 어차피 하이브는 ‘아이돌’이라는 대분류 아래서 아티스트 발굴하고 론칭할 것이기 때문에 멀티 레이블 체제보다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본부제가 더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는 한 지붕 아래서 각각의 레이블이 지나친 성과 경쟁, 차별, 카피 등의 키워드를 계속해서 생산할 가능성이 큰 구조이기 때문이다. 

 

김 위원은 “기업 구조를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 자신들이 만들어낸 무형의 자산을 사내에서 서로 공유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로 변모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각 아티스트를 담당하는 디렉터에게 크리에이티브 측면에서 자율성을 부여하되, 경영적인 부분에서는 하이브의 지배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김 위원은 분석은 민 대표가 앞서 지난달 25일 진행했던 기자회견에서 했던 주장과 일부 일치한다. 민 대표는 “나한테는 뉴진스가 중요하다. 어느 회사든 경영권 찬탈을 할 생각이 없다. 내가 주인이 아니어도 된다. 내가 뉴진스와 하려던 걸 하면 된다”며 하이브에서 뉴진스 홍보를 막거나 뉴진스와 비슷한 콘셉트로 걸그룹(아일릿)을 데뷔시키는 등 불합리한 행위를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40502510294?OutUrl=naver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리브영X더쿠💚] 올영 기프트카드 5만 원권 드림니다!⭐️ <올리브 컬러업 챌린지> 증정 이벤트 971 06.13 32,34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18,38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83,5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37,28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61,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51,7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38,9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16,8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94,5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06,7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3311 이슈 10만이 손익분기점인데 입소문으로 9만 돌파한 영화 23 18:36 2,497
2433310 유머 내가 본 광고영상중 가장 도발적인 영상 1 18:35 372
2433309 이슈 왼쪽처럼 다니면 안 됨 4 18:34 1,240
2433308 이슈 방탄소년단 알엠 11주년 편지 업데이트 💌 23 18:34 503
2433307 기사/뉴스 ‘전참시’ 조혜련, ‘음방’ 첫 도전…‘빠나나날라’ 바나나 포즈로 엔딩 요정 등극 18:33 142
2433306 이슈 사람 좀 잡아끌면 연봉 5억 받는 직업.jpg 3 18:31 1,670
2433305 유머 워토우 넘 맛있게 먹는 푸바오 11 18:31 1,118
2433304 이슈 오늘 하남 스타필드에서 공개 팬싸인회 한 이준호.x 4 18:31 730
2433303 유머 일주일 동안 길거리에서 입고 다닐 의상 선택하기 . 49 18:30 1,986
2433302 이슈 아일릿 민주 - let's go picnic (cover) 2 18:30 314
2433301 기사/뉴스 '음주 뺑소니' 김호중, 사고 피해자와 35일만 합의..택시기사 "운전대 못 잡겠어" 1 18:29 684
2433300 이슈 내가 겪은 한 7번째로 당황스러웠던 일.jpg 6 18:28 1,596
2433299 정보 동네스타K4 예고 트와이스 나연(6/18) 3 18:28 308
2433298 기사/뉴스 [단독]밀양 폭로 유튜버 '나락보관소' 인터뷰[이정주의 질문하는 기자] 18:27 909
2433297 이슈 마이바흐 GLS600 차량 1년 유지비 5 18:27 1,193
2433296 이슈 며칠 전 만인대법회 불교 행사에 나타난 조인성 18:27 1,116
2433295 유머 두통 우울증 스트레스 치료방법.jpg 8 18:26 1,306
2433294 기사/뉴스 아유미, 엄마 됐다…"예쁜 공주님 만나, 난생 처음 느끼는 감정" 8 18:26 1,635
2433293 유머 할매들이 아직도 2010년대 음방을 돌려보는 이유 15 18:24 1,757
2433292 이슈 무려 조수미가 인정한 승헌쓰 성악 실력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10 18:22 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