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대세 체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신슬기가 '솔로지옥2'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 장면이 밝혔다.
이날 김구라는 "구 썸남 덱스에 대해 제보할 게 있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신슬기는 "최근에 제가 드라마를 했다. '피라미드 게임'이라고. 시사회를 했는데 어떻게 알고 연락을 주셨다"라며 밝혔다.
신슬기는 "'그러면 우리가 ('솔로지옥2') 멤버들이랑 다 같이 응원을 가겠다'라고 하더라. 정작 자기는 안 오겠다더라. 못 온다더라. 워낙 바쁘시고 하니까. (시사회 당일) '다른 멤버들 초대했나?' 하고 봤는데 한가운데 앉아서 팝콘을 먹고 있더라. 정말 너무 고마웠고 끝까지 의리를 지켜주는 것 같아서 끝난 지 2년이 넘었는데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털어놨다.
또 김구라는 "'솔로지옥2'로 아주 큰 인기를 얻었다. 히트작 '솔로지옥2'에 못 나올 뻔했냐"라며 의아해했고, 신슬기는 "사실 아빠한테 슬쩍 '아빠 내가 만약 소개팅 프로그램 같은 데 나가면 어떨 거 같아?' 했더니 '결혼은 끝이지. 뭐'라고 하시더라. '큰일 났다. 이건 몰래 나가야겠다' 해서 그냥 말씀을 안 드리고 나갔다"라며 설명했다.
신슬기는 "어느 날 홍보한다고 전광판에 방송이 됐다. 아빠가 지나가다 그걸 보신 거다. 어딘가 내 딸이랑 비슷하게 생겼다' 해서 봤는데 제가 그때 말씀을 드렸다. 처음에는 되게 화내실 줄 알았다. 첫 장면에 제가 예쁘게 나온다. 아빠가 이렇게 보시더니 아빠 미소를 지으시더라"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김구라는 "'솔로지옥2' 이후로 화제가 된 게 또 있다는 게 어떤 거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신슬기는 "저로 주목을 받았는데 공교롭게도 아버지가 화제가 됐더라. 저희 아버지께서 의료 쪽을 봉사로도 많이 하신 거다. 미얀마에 머리가 혹이 나 있는 아이를 직접 수술을 해주시고. 저는 사실 아빠가 의사라는 것만 알았지 기사나 이런 자세한 것들은 저도 몰랐다. 이번에 (기사를) 통해서 알았는데 신기했다"라며 고백했다.
김구라는 "아버님이 성형외과 병원을 강남에서 크게 하신 거냐. 실제로 재력이 좀 있으시냐"라며 기대했고, 신슬기는 "사람들이 다이아수저라고 하더라"라며 못박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