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다시 보면 오싹한 인수전 당시 방시혁 VS SM엔터테인먼트 양측 입장
5,488 37
2024.05.02 08:52
5,488 37

“나는 SM처럼 훌륭한 회사가 좋은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지 않다는 것에 굉장히 오랫동안 슬퍼했던 사람이다.”

 

jQYIbi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적대적 M&A(인수합병)가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앞의 발언을 한 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서 지배구조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SM엔터 인수가) 적대적 거래라 볼 수 있지 않으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기본적으로 대주주, 혹은 과점주주의 의사에 반해서 회사를 매집할 때 적대적 M&A라고 한다”며 “저희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본인의 동의에 따라 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했다.이것을 적대적 M&A라고 규정하는 것은 선전용 용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 “오히려 반대로 매니지먼트 팀이 대주주 없이 분산 점유된 회사를 본인들의 마음대로 운영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며 현 SM 경영진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이번 인수로) 우리가 (케이팝) 업계를 다 가져가려 한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라며 “예를 들어 음반시장 과점 우려가 있는데, 해외로 빠지는 물량을 빼고 나면 실제로 SM과 하이브가 한국에서 파는 CD 물량을 다 합쳐도 독점이 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방 의장은 자신의 회사에 대해 “원래 아티스트들의 자율성을 건드리지 않고, 경영 절차 및 과정이 좋은 회사가 되기 위해 도와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회사”라고 소개했다.

 

한편 SM은 “방시혁 의장은 ‘적대적 M&A’의 의미를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한 뒤 “방 의장은 케이팝 독과점의 폐해도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 의장이 SM과 하이브가 한국에서 파는 CD 물량을 다 합쳐도 절대적으로 독점이 되기는 어렵다고 말한 데 대해 SM은 “양 사 결합 시에는 전체 시장 매출의 약 66%를 차지하는 독과점적 단일 기업군이 탄생하게 된다. 단일 기업의 시장 독과점은 케이팝의 다양성과 공정 경쟁을 저해하고 산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게 된다”고 했다.


SM은 “하이브의 지배구조가 건전하거나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방 의장은 ‘지분 인수를 통해 SM의 지배구조 문제를 대부분 다 해결했다’는 취지로 말했는데 하이브는 SM 지배 구조 문제의 원인 제공자인 이수만 전 총괄과 손잡고 SM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다”고 공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https://m.seoul.co.kr//news/life/2023/03/03/20230303500079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드타입X더쿠💙]무신사 랭킹 1위 립! 언씬 벌룬 틴트&언씬 듀 글로우밤 체험 이벤트 424 06.17 30,33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73,55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38,1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15,15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29,1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4,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64,8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43,4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26,0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41,7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57351 이슈 선미 보그 7월호 화보 13:09 153
1357350 이슈 오늘 전국 최고기온 1 13:09 261
1357349 이슈 공익트윗: 제발 다람쥐를 확대해봐 10 13:09 548
1357348 이슈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50가지 - 예능방송인/코미디언 22 13:07 624
1357347 이슈 [선재업고튀어] 대본집 살짝 미리보기 6 13:07 394
1357346 이슈 유일하게 프듀X 파이널 생방 들었던 외국인 참가자 근황.jpg 5 13:07 523
1357345 이슈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50가지 - 탤런트부문 22 13:06 739
1357344 이슈 영국 혼혈+미국 혼혈+프랑스 혼혈+필리핀 혼혈이 말한 한국 5 13:06 822
1357343 이슈 [MLB] 오늘자 노스윙 판정 논란 장면.gif 5 13:05 213
1357342 이슈 한국 와서 비장하게 한복 입고 다니는 대만 관광객들... 44 12:58 4,093
1357341 이슈 A.O.A _ 모야 (2013) 2 12:57 109
1357340 이슈 유저 민심 완전히 망가진 쿠키런 킹덤 근황 41 12:56 2,279
1357339 이슈 [단독] 백종원 더본코리아, 점주들 신고 전 이미 공정위 자진 심의 요청 29 12:54 3,585
1357338 이슈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50가지 - 가수부문 118 12:52 6,509
1357337 이슈 요즘 유행한다는 쪼리부츠 98 12:52 9,650
1357336 이슈 임영웅 멜론 누적 스트리밍 100억 달성✨ 다이아클럽 입성🎉🎉 7 12:51 258
1357335 이슈 기업별 100만불 (약 14억원) 버는데 걸리는 시간 1 12:51 563
1357334 이슈 [MLB] 5점차로 지다가 9회에 7점내고 역전승한 LA다저스 4 12:50 338
1357333 이슈 오마이걸, 드림캐쳐, 온앤오프 프롬 무료 체험 이벤트 10 12:48 596
1357332 이슈 점점 하락세인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jpg 172 12:47 16,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