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려거란전쟁' 감독 간 갈등에 귀주대첩 장면 축소? '오보'였다
3,736 3
2024.05.02 07:32
3,736 3
ZPMYlS

KBS '고려거란전쟁'의 메인 연출을 맡은 전우성 감독이 귀주대첩의 중요한 전투 장면을 의도적으로 뺐다는 등의 보도가 오보로 나타났다. 

텐아시아는 지난달 26일 '정정 및 반론보도'를 내고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전우성 감독과 관계자들께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정정 및 반론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을 통해 나오게 됐다.


문제가 된 보도는 지난 3월11일 <감독 간 이견, 촬영분 많이 뺐다, 고려거란전쟁 '귀주대첩' 허무하게 끝난 전말> 제목의 기사다. 이 기사는 '핵심 관계자로부터 확인한 내용'이라며 메인 연출을 맡은 전우성 감독이 귀주대첩의 중요한 전투 장면을 의도적으로 제외했고 거금을 들여 찍은 즉위식 장면도 사용하지 않아 예산을 낭비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텐아시아는 '정정 및 반론보도'를 통해 "사실확인 결과, 전우성 감독은 귀주대첩 전투씬 촬영본을 뺀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즉위식 장면은 애초 대본에도 없었고 이를 촬영한 사실도 없었기에 이를 바로잡습니다"라고 밝혔다. 

텐아시아는 전우성 감독이 '나는 어떻게 찍었는지도 모른다'고 밝히는 등 작품의 책임을 외면한 것처럼 보도한 후속보도에는 반론을 수용했다. 전우성 감독은 반론으로 후배 감독에게 귀주대첩의 전권을 위임하고 믿고 맡겼을 뿐 작품의 최종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했다. 

KBS '고려거란전쟁'은 시청자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다. 제작진이 하이라이트로 강조해온 귀주대첩 장면이 전투 도중 갑자기 끝나고, 극 전반적으로 생략되는 전투가 많은 등 '전쟁물'을 표방하기엔 스케일이 작았다. 여기에 현종과 지방호족의 갈등을 부각시키고 왕후 간 갈등을 키우는 과정에서 역사적 맥락과 크게 어긋나는 인위적인 설정을 더해 논란이 됐다. 

시청자의 불만이 컸던 상황에서 감독 간 이견으로 작품이 훼손되고 스케일이 작아진 것처럼 다룬 해당 보도는 파급력이 있었다. DC인사이드, 더쿠, 에펨코리아, 루리웹, MLB파크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해당 기사가 공유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3700?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깨끗해 x 더쿠🩵] 휴가 필수품 어프어프 디자인 보냉백&비치백 굿즈 구성! <아이깨끗해x어프어프 썸머 에디션> 체험 이벤트 681 06.10 78,21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19,22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85,8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38,46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68,6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54,5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41,9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16,8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95,8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12,5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671 기사/뉴스 이민우 母 치매+우울증·父 경도인지장애 판정…"모두 내 탓 같아" (살림남)[종합] 2 01:45 531
298670 기사/뉴스 "구남역에 폭발물"‥부산 2호선 운행, 한때 중단 (다행히 폭발물 아니었음.) 01:23 449
298669 기사/뉴스 강남서 길 건너던 50대 여성, 신호 위반 버스에 참변 8 01:19 2,024
298668 기사/뉴스 "아이스크림에서 손가락이"…인도 식품 위생 문제 도마 위 4 01:18 969
298667 기사/뉴스 女화장실서 바지 벗고 있던 20대…무슨 일이? 11 01:17 1,487
298666 기사/뉴스 25평 아파트 관리비 50만원에 경악…관리비 내다 파산하겠네 [부동산360] 3 01:15 955
298665 기사/뉴스 "페트병 열고 깜짝 놀랐다"…어느 부부가 식당에 두고 간 것 4 01:13 1,867
298664 기사/뉴스 “사촌도 결혼한대~” 어머니 말에…차 몰고 사촌동생 향해 돌진한 30대 23 01:12 2,970
298663 기사/뉴스 대형견 입마개 권유한 시청자 신상공개한 반려견 유튜버 8 01:10 2,646
298662 기사/뉴스 교실 도난 사건...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무서운 현실 01:09 1,101
298661 기사/뉴스 "엄마 도와주세요" 울부짖은 아들…보호하려던 엄마는 '폭행 피고인' 됐다 4 01:08 1,058
298660 기사/뉴스 "털옷 입고도 버티는 거겠죠"…때이른 폭염에 유기견도 '헥헥' 2 01:06 770
298659 기사/뉴스 '이강인도 빠진 야구 직관' 폭염에 3~4시간 줄서기, 야구장은 총성 없는 전쟁터 3 00:43 1,480
298658 기사/뉴스 “총기 참사는 정부조작” 음모론자에···미 법원 “재산 팔아 2조 배상” 3 00:23 809
298657 기사/뉴스 KBO리그 500만 관중 벌써 돌파! '정규시즌 반환점' 안 돌았는데…이대로 가면 '1000만 신화' 가능+역대급 흥행 4 06.15 640
298656 기사/뉴스 이단의 두 얼굴… 박옥수 딸, 여고생 학대 치사 가담 의혹 (구원파) 9 06.15 2,148
298655 기사/뉴스 “터질게 터졌다” 회당 7억 출연료 너무 심하다했더니 55 06.15 8,937
298654 기사/뉴스 '1500원 아메리카노'의 기적…영업이익률 40% 돌파한 커피회사 14 06.15 4,250
298653 기사/뉴스 "곱창 50인분 먹어볼게요"…먹방 보기만 했을 뿐인데 '나도' 살쪘다? 11 06.15 3,529
298652 기사/뉴스 25평 아파트 관리비 50만원에 경악…관리비 내다 파산하겠네 [부동산360] 48 06.15 5,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