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는 프랑스 보자르에 합격했다고 했지만, 어느 보자르인지도 설명하지 않았다. 프랑스에는 총 59개의 보자르가 있다. 따라서 합격 여부도 확인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한소희에 대한 의심만 커졌다.
홀로 소통을 자유롭게 이어온 한소희는 해명을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한소희가 방송에서 직접 말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다. 프랑스 학교에 합격했던 게 맞다. 구체적인 사항은 개인사”라고 전했다.
방송에서 개인사를 먼저 꺼낸 것도 한소희고 해당 논란을 굳이 SNS에서 언급하며 재점화한 것도 한소희다. 누리꾼들은 소속사가 개인사를 이유로 이슈를 덮으려는 태도는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그간 한소희는 SNS로 자신을 브랜딩했다. 털털한 성격을 바탕으로 팬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미지를 가꿨다. SNS로 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다 자신의 삶을 설명하다 나온 의심에 대해선 소속사 뒤에 숨어버리며 실망감과 피로감만 더하게 만들었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SNS는 양날의 검이다. 관심을 얻기도 하지만, 지나치면 화근이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스타에게도 복잡한 삶이 있는데, 이를 팬들에게 다 설명할 수는 없다. 요즘 팬들은 구체적인 것을 원하고 집요하다. 개인사와 관련해서는 특히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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