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나단은 지코의 신곡 피처링이 블랙핑크 제니인 것을 언급하며 "원래 친한 사이냐. 피처링 섭외는 직접 하시냐"고 질문했다.
이에 지코는 "지인 사이였다. 저는 섭외를 보통 직접 한다. 곡을 정해놓고 피처링 가수를 정해놓지 않았다. 제니랑 같이 해야겠다 생각하고 곡을 만들었다"며 신곡 'SPOT!'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코는 "맞춤형이다. 몇가지 옵션을 만들어뒀다. 6곡 정도를 만들고 2곡으로 추려서 어떤 게 더 맞냐고 물었다"고 과정을 밝혔다.
조나단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느낌이냐"고 묻자 지코는 "그렇다. 이것밖에 없다고 하면 아티스트가 거기에 대해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며 제니와 함께하기 위해 들인 노력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작업 중인 곡들을 제니에게 편하게 들려준 게 맞냐'며 신곡 소개를 언급한 조나단에게 "편하게 들려줬다. 진짜 마음에 들면 하자고 했다. 피처링 부탁할 때는 마음을 다 열고 편하게 듣게 한다. 부담감 주면 안된다"고 이야기했다.
지코는 "들려줄 때는 고개를 까딱까딱 해야하는데 괜히 (눈치를 보고) 어떤 특정 부분이 나올 때 바운스 유도하려고 (제스처를 했다)"고 솔직히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제니와 작업을 한 번도 해본 적 없어 성향을 알아야했다. 제니는 곡 해석을 스스로 계속 하더라. 옵션을 제가 제시한다보단 쫘르륵 녹음하다가 '난 이게 좋아'라고 던진다"고 이야기하며 제니와 작업하며 곡을 더 발전시켰다고 전했다.
오승현 기자
사진 = 동네스타K, KOZ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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