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현금 10억 자산가 40% “매일 가족과 식사”…부자들이 가정에 더 충실
4,736 9
2024.05.01 16:58
4,736 9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부자들이 일반 대중에 비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가족과 함께 식사’한 횟수를 물었을 때, 부자는 ‘거의 매일’이 41%, ‘주 3~4회’가 27%로 부자 10명 중 7명이 주 3회 이상 가족과 함께 식사를 했다. 반면, 일반 대중은 가족과 식사를 거의 안 한다는 비율이 20%에 육박했고 이는 부자(9%)보다 약 2배 높은 수준이었다.

행복한 삶을 결정짓는 여러 요인 중 부자는 ‘가족관계’에 만족한다는 비율이 특히 높았다. 부자 10명 중 7명이 가족관계에 만족한 반면, 일반 대중은 5명 정도만 긍정적으로 응답해 가족 간 관계 인식에 차이를 보였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자 746명, 일반 대중 712명 등 총 25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부자의 평균 수면 시간은 7.3시간으로 일반 대중보다 30분이 짧아 상대적으로 긴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부자는 아침 시간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오전에는 착즙 주스나 그릭 요거트 등 가벼운 아침식사를 챙겼고 종이신문 읽기, 아침 운동과 산책, 하루 스케줄링 등 일반 대중보다 더 높은 비율로 다양한 활동을 실천했다.


부자 중에서도 자산 규모가 클수록 신문이나 뉴스를 챙겨보는 비율이 증가했는데, 특히 경제면을 열독했고 연예/스포츠, 사회면 등은 일반 대중보다 관심이 낮았다.

부자에게 독서는 일상인 동시에 휴식이었다. 부자들은 1년에 10여 권의 책을 읽었다. 특히, 금융자산 100억 원 이상의 슈퍼리치는 그보다 두 배 많은 20여 권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는 지적 욕구 충족을 위한 인문사회 분야의 독서를 가장 선호한 반면 일반 대중은 부자의 60% 수준으로 책을 읽으며 소설과 자기계발서를 선호해 부자와 차이를 보였다.


부자와 일반 대중 모두에게 돈의 의미를 물었을 때 가장 많은 응답은 ‘편안함’이었다. 부자는 생활의 불편을 줄이고 대를 이어 편안할 수 있는 수단이 곧 돈이라며, 90% 이상에서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반면, 일반 대중은 돈을 더 절실하게 여기며 삶의 전부로 인식하거나 돈을 고통, 구속 등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높은 편이었다.

실제 일반 대중과 부자에게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를 질문했더니 부자는 일반 대중(35%)보다 2배 많은 7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총자산 10억 원 미만인 경우 만족률은 42%로 절반을 밑돌지만 총자산 30억 원 정도가 되면 응답자의 2/3(66%)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1.6배 크게 증가했다.

50억 원에 가까워지면 만족(71%)의 증가 폭은 둔화되다가 그 이상에서는 만족하는 사람(67%)이 오히려 감소했다. 삶의 만족에 경제력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돈의 규모만큼 행복이 무한정 커지는 것은 아님을 보여주는 수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6188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깨끗해 x 더쿠🩵] 휴가 필수품 어프어프 디자인 보냉백&비치백 굿즈 구성! <아이깨끗해x어프어프 썸머 에디션> 체험 이벤트 657 06.10 73,29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17,65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83,5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37,28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59,3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51,7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38,9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15,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93,0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03,9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3168 이슈 "400억 투자하고 송강호도 썼는데 못 살리나"…디즈니+ 드라마 '빨간불' 2 16:05 175
2433167 이슈 현재 논란 중인 쇼음악중심 뮤빗 투표 초기화 15 16:05 784
2433166 유머 일일승무원 알바 중 기내방송하는 오해원 1 16:04 155
2433165 유머 아이돌 싸인 포카 1 16:04 264
2433164 이슈 은퇴한 업계 프로에게 딱 걸린 범죄자.jpg 5 16:04 651
2433163 이슈 유로 2024 A~C조 홈 유니폼 실착샷 16:04 59
2433162 이슈 말레이시아 방문한 판빙빙 근황 4 16:03 810
2433161 이슈 유로 2024 D~F조 홈 유니폼 실착샷 16:02 60
2433160 이슈 [LOL] 광동프릭스 최기명 LCK 데뷔 첫 주 펜타킬 1 16:01 92
2433159 유머 공격적인 염소한테 씌운다는 걸 보고 오타쿠들이 빵터진 이유.twt 4 16:00 809
2433158 유머 그.. 말하자면 재미교포 같은 고기..? 7 16:00 883
2433157 유머 IOC가 고려중인 E-sport 올림픽은 롤드컵 같은 특정 게임대회가 아님 1 15:59 584
2433156 유머 조카들이 과자줬다 히힣 11 15:56 2,149
2433155 이슈 뮤비 때문에 난리났다던 일본 밴드 근황...twt 10 15:56 1,530
2433154 유머 식당 계산 하는 방법이 3개가 있는 한국 1 15:54 1,311
2433153 기사/뉴스 교육부, 의대생 복귀위해 '유급제도 폐지' 만지작 12 15:54 598
2433152 유머 지방러가 서울 지하철에 깜짝 놀라는거 11 15:53 1,803
2433151 이슈 오늘도 잘생긴 인피니트 엘 공항 프리뷰 feat. 망곰이 피카츄 5 15:51 548
2433150 유머 오늘자 죽순 껍질 뜯는 푸깨비 푸바오💛🐼 46 15:49 2,076
2433149 기사/뉴스 유급 마지노선 또 미루지만…"의대생들 등록금 안 내면 어쩌나" 3 15:47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