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초등생과 조건만남 한 어른들…2심서 집유 깨고 법정구속
2,721 6
2024.05.01 16:32
2,721 6
미성년자들에게 조건만남을 제안하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는 데 그쳤던 어른들이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사회로부터 격리됐다.

검찰이 구형한 징역 15∼20년의 중형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재판부는 아동·청소년의 권리보호 가치를 훼손한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해 실형을 내렸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민지현 부장판사)는 1일 미성년자의제강간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징역 1∼2년에 집행유예 2∼3년을 선고받았던 다른 30대 피고인 4명에 대해서도 원심판결을 깨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다만 성매매를 권유한 혐의만 적용돼 1심에서 1천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던 20대 피고인 1명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하되,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실형을 선고한 피고인 5명을 법정에서 구속했다.

재판부는 "우리 사회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를 위해 사회적 공감대를 기준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처벌하기 위한 법체계를 갖췄다"며 13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한 범죄를 처벌하는 규정의 의미를 짚었다.

이어 "그런데도 성적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아동·청소년을 대상 성범죄가 끊이질 않는다"며 "오히려 접근성이 좋은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을 바탕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우리 사회가 지키고자 하는 아동·청소년 권리보호 가치를 훼손하고 우리 사회를 좀먹는 범죄"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초등학교 6학년에 불과한 피해자를 상대로 간음 또는 추행하고 성매매하거나 성매매를 권유하는 범행을 저질러 그 자체로 죄질이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질타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66323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X더쿠] 붉은기 급속 진화!🔥#감초줄렌 젤리패드 체험 이벤트💙 398 05.21 17,56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74,50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09,3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83,49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70,0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70,8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23,11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28,2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08,1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93,3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6089 이슈 [오피셜] 축구국가대표팀 신규 마스코트 백호&프렌즈 공개 3 10:41 485
2416088 유머 잠자는 고양이의 코털에! 3 10:40 168
2416087 유머 오래된 짤들을 계속 리마스터 해주는 고마운 사람 2 10:40 464
2416086 유머 남극 일상생활 블라인드 글 11 10:39 944
2416085 이슈 방금 뜬 빌리프랩 민희진 고소 공지 뜨기 전 올라온 기사 (핫게 갔다 삭제됨) 35 10:38 2,646
2416084 기사/뉴스 변우석 “‘선업튀’ 16부 대본 읽다가 엄청 울었다” (유퀴즈) 27 10:37 1,071
2416083 이슈 에스파, 일간 1위까지 싹쓸이…아무도 밟지 못할 저력 33 10:36 653
2416082 유머 일러스트레이터를 흡족하게 만들었다는 콘티 4 10:36 811
2416081 기사/뉴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 여자유도 세계 제패 순간 11 10:33 563
2416080 이슈 최근 올라온 르세라핌 소속사 & 아일릿 소속사 고소 공지.jpg 50 10:33 2,430
2416079 유머 화장실 흡연자 때문에 화난 사람.jpg 7 10:32 1,662
2416078 기사/뉴스 “콘서트, 안심하고 즐기세요”…롯데손보, ‘덕밍아웃상해보험’ 출시 10 10:31 857
2416077 이슈 대만의 한 초등학교가 금지 시킨 행동 11 10:31 1,493
2416076 유머 [틈만나면] 유연석: 내가 나온 거 또 본 거 있어? <미스터 션샤인>이나.. 김연경:?? 8 10:31 1,523
2416075 유머 친누나 레전드 8 10:31 1,150
2416074 기사/뉴스 강형욱, 여직원 옷 갈아입는 곳에도 CCTV 설치, "위법이다" 항의하자... 59 10:30 3,309
2416073 유머 나한테 미스김이라고 하던 거래처 사장 7 10:29 936
2416072 이슈 [KBO] SSG, 엘리아스 대체 외국인선수 영입 5 10:29 414
2416071 이슈 도미노피자 단종메뉴 중에서 아직도 그리워하는 사람들 많은 메뉴.jpg 36 10:26 2,524
2416070 기사/뉴스 "기적의 하나님, 김호중 위해 기도해주세요"…팬들 반응이 29 10:26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