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휴대폰 8시간째 미사용" 긴급 문자…50대 남성 생명 구했다
17,020 13
2024.05.01 02:37
17,020 13
aagbKT
대구에서 유서를 남긴 채 방황하던 50대 남성이 누군가의 신고 없이 지자체에 의해 구조됐다. 남성이 일정 시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자 '고독사 안심앱'이 자동으로 구호문자를 발송한 덕분이다.


30일 대구 남구 대명9동에 따르면 지난 24일 행정복지센터 공용 휴대전화에는 고독사 안심앱을 통해 문자 한 통이 들어왔다. '8시간 동안 휴대폰 미사용'이라는 문구와 함께 장애인인 A 씨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가 담겨 있었다.


대명9동 복지팀은 즉시 A 씨 주거지로 출동했다. 그곳에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모와 부탄가스가 발견됐지만 A 씨는 없었다. 복지팀은 수색 범위를 넓힌 끝에 거주지 인근에서 배회하던 A 씨를 찾을 수 있었다. 이후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의 긴급 상담을 거쳐 A 씨를 인근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행정복지센터 조사에서 취약 가구로 분류된 A 씨의 휴대전화에는 고독사 안심앱이 설치돼있었다. 고독사 안심앱이란 대명9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달부터 관내 1인 가구이자 독거노인, 장애인,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일정 시간 휴대전화 사용이 없을 경우 사용자 신상 정보 등이 구호 대상자에게 전송되는 방식이다.


A씨는 사업 시행 후 구조된 첫 사례자다. 대명9동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동내 총 116세대에 이 앱이 깔려 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https://naver.me/GrNQoGdu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323 05.20 22,41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56,95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88,4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67,96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49,0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64,3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14,38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21,8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06,3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84,4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17 기사/뉴스 [단독] 김호중 소속사 법인 차량 블랙박스 모두 '증발'…증거확보 골든타임 놓쳤나 6 19:33 190
295816 기사/뉴스 판빙빙, 탈세 벌금 '1600억' 냈어도 복귀 불가...해외 활동 박차 3 19:28 448
295815 기사/뉴스 [속보] "런던발 싱가포르항공 여객기 난기류에 1명 사망"<AP> 47 19:26 3,339
295814 기사/뉴스 원펜타스 '최고 분양가' 타이틀 앞에 놓인 변수들 18:57 293
295813 기사/뉴스 오타니 쇼헤이, LA 다저스 가입의 경제 효과는 약 865억 1999만엔 혼자서 한신 우승 넘긴다.. 칸사이 대학 명예 교수가 시산 18:45 172
295812 기사/뉴스 ‘소주 한잔 500원’ 잔술 판매한다…주류면허법 시행령 개정 56 18:42 2,475
295811 기사/뉴스 실물이든 음원이든 이는 명백한 ‘음원 차트 조작’”이라며 “음원 플랫폼 사업자들이 문체부와 이미 긴밀한 연관이 있어 문체부나 산하 기관들이 음원 사재기와 관련한 조사를 제대로 진행할 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46 18:40 2,081
295810 기사/뉴스 ‘서울대 N번방’ 피해자만 61명…서울대 “TF 구성” 327 18:27 23,100
295809 기사/뉴스 티빙-웨이브 합병 임박…'넘버원 K OTT' 탄생 45 18:19 2,312
295808 기사/뉴스 이와중 전연령 게임행사에서 청불상품 팔겠다고했다가 참가취소된 게임 170 18:06 26,424
295807 기사/뉴스 '고령자 조건부 운전면허' 논란에 정부 진화…"고위험군 대상" 11 18:04 1,001
295806 기사/뉴스 정해성: 황선홍 파올 갔으면 기회 줬을것, 감독 협상은 경영본부가 담당 3 18:03 566
295805 기사/뉴스 장혜영 의원,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정정’ 법안 발의 509 18:03 21,664
295804 기사/뉴스 한혜진, 별장 무단 침입에 결국 대문·담장 짓는다 128 17:55 25,166
295803 기사/뉴스 김호중, 사고 당일 탔던 차량 3대 블랙박스 모두 사라져 16 17:54 1,397
295802 기사/뉴스 '개훌륭' 측 "강형욱 입장 기다리는 중…결방·출연자 교체 결정된 바 없어" [공식입장] 17:51 725
295801 기사/뉴스 [단독] 이수만 'A20 엔터테인먼트' 상표 출원…하이브와 '경업금지' 약속 어쩌고 562 17:41 41,103
295800 기사/뉴스 "나 메이저리거로 나왔던 사람이야"…유연석 야구부심→김연경 철벽 "드라마잖아"('틈만나면') 3 17:34 1,300
295799 기사/뉴스 [단독]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31일 막촬…올해 편성 강행 논의 46 17:31 2,510
295798 기사/뉴스 [기사] 행정법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청구 8건 모두 각하했다 4 17:30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