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메라 대여점에서 장비를 빌린 뒤 돌려주지 않고 여러 차례 출국한 일본인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여성은 지난 11일에도 이틀 전 대여점에서 빌린 장비를 가지고 출국하려다가 비행기 이륙을 10여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인천지검 형사1부(이곤호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 3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시가 4080만원 상당의 카메라와 렌즈를 빌린 뒤 반납하지 않고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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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일본에서 다팔아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