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희진 해임’ 주총 열리나...하이브·어도어 심문 출석
7,828 16
2024.04.30 17:38
7,828 16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자회사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이사회 소집 불응에 법원에 낸 임시주총 허가신청 심문기일이 30일 열렸다. 하이브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며 어도어 측은 “적법 절차에 맞게 이사회를 소집한 뒤 주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하이브가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기 위해 요청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이 예정대로 시작됐다. 민 대표 측이 하루 전 준비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심문기일 변경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비송사건절차법에 따라 심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하이브와 어도어는 각각 김앤장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종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이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 양측 변호인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말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하이브 법률대리인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인단(고창현, 국지현, 홍민영 변호사)은 “주주총회를 열어서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려고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냐”, “어도어 기업 가치를 상향 책정한 것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의도였다고 생각하냐”, “배임 혐의를 왜 고발했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어 법원에 도착한 어도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변호인단(이원, 공지희 변호사)에게도 “기일변경 신청이 기각됐는데 준비는 다 됐냐”, “임시주총 허가 신경을 어떻게 보냐”, “하이브에서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는데 향후 어떻게 대응할 예정이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어도어 변호인단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사회를 소집한 뒤 주주총회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하이브는 지난 22일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임원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를 포착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어도어 감사 박씨를 통해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어도어 이사회 소집을 요청했다.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의 해임안과 이사진 교체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다.


하지만 민 대표는 지난 29일 어도어 대표와 사내 이사진 교체에 대한 하이브의 요구 자체가 위법하고, 감사의 이사회 소집도 권한 밖이라 적법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사회 소집에 불응했다. 어도어 이사회의 표결권은 민 대표를 비롯해 신모 부대표, 김모 이사 3명이 갖고 있다.


하이브는 민 대표 측근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소집을 거부할 것을 대비해 지난 25일 서울서부지법에 임시주총 허가 신청을 냈다. 이날 심문기일부터 통상 3주면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법원이 결정이 나오면 당일 임시주총 소집이 통지되고, 이로부터 15일 뒤 임시주총이 열린다.


하이브는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의 해임안과 어도어 이사진 교체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어 임시 주총이 개최되면 민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을 해임할 수 있다.

https://v.daum.net/v/20240430173301325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리브영X더쿠💚] 올영 기프트카드 5만 원권 드림니다!⭐️ <올리브 컬러업 챌린지> 증정 이벤트 847 06.13 15,73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96,87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58,2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03,43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26,2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49,6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730,2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09,1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81,13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88,6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543 기사/뉴스 의령·정선 36도 넘어 ‘활활’… 6월 최고 기온 줄줄이 경신 11:24 44
298542 기사/뉴스 예복 사기, 스드메 뻥튀기… 못 믿을 웨딩쇼 11:22 146
298541 기사/뉴스 환자들 절규하는데… 전공의는 “교수님 희생 고마워요” 2 11:18 263
298540 기사/뉴스 특별 세무조사·다크패턴·총수 지정 논란… 쿠팡, 꼬리 무는 악재 11:16 87
298539 기사/뉴스 공매도 내년 3월 31일 재개… 기관개인 차별 없앤다 1 11:13 242
298538 기사/뉴스 닭값 내렸는데 이상해 8 11:10 1,345
298537 기사/뉴스 "병 있어도, 나이 많아도 가입" 간편 보험... 정작 보험금은 못 준다고? 2 11:10 488
298536 기사/뉴스 찢어지는 원피스에 "좋아요" 댓글... 쿠팡, 직원 2300명 동원·알고리즘 조작 6 11:05 1,060
298535 기사/뉴스 왜 밍밍한가 했더니, 티백 용량 25% 싹둑…슈링크플레이션 꼼수들 2 10:59 1,478
298534 기사/뉴스 안영미 "변우석, '슈돌' 나와 '육아 수업' 받길" 파격 러브콜 [스타현장] 27 10:59 1,127
298533 기사/뉴스 [단독] 빅5 간호사 “휴진하려면 교수가 직접 진료일정 바꿔라” 37 10:58 1,799
298532 기사/뉴스 축구선수 신재혁, 입대한 황민현과 헬스장에서 만남? 10:57 634
298531 기사/뉴스 배달라이더 등 내년 최저임금 적용 무산 1 10:56 551
298530 기사/뉴스 레드벨벳, 특별한 데뷔 10주년 보낸다..팬콘 투어 8월 개최[공식] 7 10:56 385
298529 기사/뉴스 박서진, 팬들과 대규모 체육대회..대형버스 50대·2200명 운집 [살림남] 4 10:54 789
298528 기사/뉴스 국회로 간 환자들…“전공의 없다고 조직검사마저 3개월 밀렸다” 10:54 367
298527 기사/뉴스 ‘하이재킹’, 실화 업고 못 튀어 [한현정의 직구리뷰] 2 10:53 564
298526 기사/뉴스 여름철 '이곳'서 담배 피우다간 순식간에 '화르르' 4 10:50 1,576
298525 기사/뉴스 동아제약, ‘노스카나겔’ 새 모델 노정의 발탁 2 10:48 1,360
298524 기사/뉴스 부산 사직 뒤흔든 카리나 시구에 담긴 '프로야구와 연예인'의 상관관계 5 10:47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