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IVE)가 한국의 미(美)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29일 아이브는 미니 2집 'IVE SWITCH'를 발매하고 약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해야 (HEYA)', 'Accendio'를 포함해 'Blue Heart', 'Ice Queen', 'WOW', 'RESET'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이날 타이틀곡 '해야'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가운데,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도 되지 않아 1000만 조회수를 넘어서는 등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해야'의 콘셉트가 이목을 끌었다. 공식 콘셉트에 대해 뮤직비디오 작화 총괄, 컨셉 아트, 캐릭터 디자인 등을 담당한 박지은 작가는 "한국의 아름다움 + 해를 사랑한 호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박지은 작가는 '해야' 작업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하며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전통적이지만 낯선 한국성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소녀사천왕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아이브- 적 강인하고 위엄 있으면서도 귀여운" 등의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진짜 창작자들 대단한 거 같음 저 요청을 듣고 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게 진짜 멋있어",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말이 딱인 듯. 호랑이 너무 잘 뽑혀서 키링으로라도 가지고 싶어 부적마냥", "진짜 우리나라 능력자들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야' 작사에는 이스란, 엑시, 솔희가 참여한 가운데, 가사에도 이러한 콘셉트가 잘 묻어났다. '네 맘 나 주면 안 잡아먹지' 등의 가사에서는 전래 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도 떠오른다.
의상 역시 한복을 아이브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아이브 '해야'는 멜론 TOP 100 7위, 지니 실시간 차트 5위, 벅스 실시간 차트 2위 등을 기록했다.
음반 부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발매 2일차인 오늘(30일) 초동은 80만 장을 넘어섰다.
아이브가 'I've IVE'(110만), 'I'VE MINE'(160만)에 이어 3연속 초동 밀리언 셀러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브는 2021년 12월 데뷔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그룹이다. 멤버는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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