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허구연 총재, NC 흥행 안돼 연고지 옮길 수 있다” 파문
9,506 13
2024.04.30 17:19
9,506 13

cXILxb
 

 

마산구장 교통 접근성 어려워…성적비해 관중몰이 부진 이유

- NC “고려 조차 안 한다” 일축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최근 NC의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발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NC 측은 “고려조차 안 한다”며 선을 그었다. 국민의 힘 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은 지난 2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허 총재는 수도권의 성남시나 울산광역시 같은 곳에서 프로야구팀을 유치하려고 열성인데 지금처럼 NC마산구장(창원NC파크) 관객 접근이 어려우면 구단 측으로서는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조건 좋은 도시로 연고구장(연고지)을 옮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KBO 관계자도 “허구연 총재가 관련 발언을 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허 총재의 발언은 프로야구가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지만 NC가 대중교통 등 인프라 문제로 관중몰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맞물린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무서운 속도로 관중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27일엔 역대 두 번째 빠른 속도로 관중 200만 명을 돌파했다.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2017년의 KBO리그 한 시즌 최다관중(840만688명) 기록도 깰 수 있다.

 

NC의 인기도 좋다. NC는 2014년부터 최근 10년 동안 7번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도 29일 현재 19승 11패 승률 0.633을 기록하며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게임 회사의 계열사답게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신선한 마케팅을 펼쳐 마케팅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창원NC파크가 국내 야구장 중 가장 현대화돼 관람 환경도 좋다. 다만 홈경기 평균 관중 수가 9960명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그친다. 10개 구단 중 홈 평균 관중이 1만 명을 넘지 않는 구단은 NC뿐이다.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1만5376명)는 물론, KBO리그에서 가장 늦게 창단한 kt wiz(1만476명)도 NC보다 많은 관중을 모으고 있다.

 

문제는 접근성으로 귀결된다. 구장이 창원 본 도심과 멀리 떨어진 데다 대중교통이 빈약하고, 타지역 팬들을 모을 수 있는 KTX는 운행 시간이 짧아 이용이 어렵다. NC 관계자는 “우리 구단은 창단 때부터 지역 사회에 녹아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창원시에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전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658/0000072544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 X 더쿠💛] 비타민C + 레티놀의 혁신적인 결합! #투명모공세럼 <비타티놀 세럼> 체험 이벤트 376 00:09 9,30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24,64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823,2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287,85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471,0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64,5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1 20.09.29 2,627,1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7 20.05.17 3,334,0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900,4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87,3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786 기사/뉴스 MC몽 컴백, 가수 아닌 프로듀서로…'빅플래닛 신인' 배드빌런 총괄 [공식] 1 16:37 82
297785 기사/뉴스 ‘밀양 여중생 성폭행’ 44명…누구도 처벌받지 않았다 [사건파일] 7 16:34 273
297784 기사/뉴스 최태원 '20억 위자료' 이례적 산정에…재산·지출도 고려됐다 7 16:14 859
297783 기사/뉴스 홍현희♥제이쓴, 벌써 학부모 되다니..."子 준범 21개월, 학부모 상담간다" ('홍쓴티비') 6 16:11 1,979
297782 기사/뉴스 집주인 신용정보 미리 보고 전세사기 막는다…서울시 ‘클린임대인’ 도입 2 16:07 522
297781 기사/뉴스 경찰, '이선균 수사정보 최초 유출' 검찰 수사관 구속영장 신청 (종합) 2 16:05 398
297780 기사/뉴스 이찬원, 택배 알바 했다가 수입 마이너스 된 사연 “병원비 100만 원 나가” (하이엔드 소금쟁이) 4 16:02 1,665
297779 기사/뉴스 국민연금, 민희진 가처분신청 인용 이튿날 하이브 주식 877억 매각 [엔터주IS] 8 16:02 1,801
297778 기사/뉴스 '서진이네2' 이서진→고민시, 아이슬란드서 곰탕 식당..28일 첫 방송 7 16:01 610
297777 기사/뉴스 이문세, 13년만 라디오 DJ 복귀 “방망이로 가슴 때리는 것 같아” (안녕하세요) 4 15:59 653
297776 기사/뉴스 '개모차' 미는 한국인…타일러 "왜 아기 취급 할까요" 568 15:58 22,395
297775 기사/뉴스 "이런 걸그룹은 처음이야" 캔디샵, 뮤비에 왕따·학폭 사회적 문제 다뤘다...기대감↑ 1 15:53 1,001
297774 기사/뉴스 '토트넘은 중위권이 딱' 무리뉴 칭찬인가 조롱인가 → "그들은 늘 4등을 위해 싸우지" 7 15:51 415
297773 기사/뉴스 멕시코 헌정사 200년만에 첫 여성 대통령 3 15:51 720
297772 기사/뉴스 [단독] 농심, '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으로 '삼양 불닭'에 맞불 6 15:49 1,535
297771 기사/뉴스 케플러 눈물바다..'탈퇴' 강예서 "9人은 자매 28 15:49 3,208
297770 기사/뉴스 [단독] 강남역 1분 거리 빌딩 ‘오퍼스407’ 새 주인 찾는다 8 15:47 2,223
297769 기사/뉴스 "10만원치 사고 실패하면 버려요" MZ세대 놀이 콘텐츠 된 中 쇼핑 앱 25 15:44 2,515
297768 기사/뉴스 운전 중 문자메시지 보다 '쾅'…4명 숨지게 한 버스기사 '집유' 5 15:42 1,001
297767 기사/뉴스 유병재, 무일푼 차은우 대신 소속사 대표 선택···“내게 업혀 달라” 7 15:34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