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가 몰아치는 동안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폭설로 뒤덮인 외딴 기차역에서 역장 갑수(김윤석)는 평생 역을 위해 헌신한 마지막 날을 맞이한다. 갑작스러운 정리해고에 망연자실한 갑수는 아직 오지 않은 어린 후임자를 계속 기다리고 있다.
역사 곳곳에 고요함이 감돌자 갑수는 수십 명의 죄수들이 전복된 교도소 버스에서 탈출했다는 속보를 보게 되고, 바로 그때 한 청년(구교환)이 갑수가 기다리던 사람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며 역으로 걸어 들어온다.
'소리도 없이' 홍의정 & 박선우 공동 감독
쇼박스 투자배급작
2025년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