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편 찔렀는데 피가 많이 나요”…술에 취해 남편 살해한 50대 아내
10,063 13
2024.04.28 22:07
10,063 13
수면제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남편을 살해한 50대 여성에게 법원이 심신상실을 인정하지 않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심신미약은 인정했지만 감경하지 않았다.

의정부지법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3일 경기도 고양시 자택에서 사실혼 관계인 남편 B씨와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벌이다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말에 화가 나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B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A씨 측은 심신상실을 주장했다. 오랫동안 불면증 등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고 사건 당일도 다량의 수면제와 술에 취해 범행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다.


형법 10조는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심신상실)의 행위’는 처벌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능력이 아예 없지는 않으나 모자란 경우 ‘심신미약’으로 형을 감경할 수 있다.

하지만 재판부는 심신상실 주장을 일축했다. A씨는 범행 직후 119에 “제가 남편을 찔렀는데 피가 너무 많이 났어요”라며 구조 요청을 하는 과정에서 119 상담원의 여러 질문에 구체적으로 대답했다.

또, 체포 직후 경찰 조사에서 범행 경위 등을 묻자 비교적 정확하게 대답한 점 등으로 봤을 때 법원은 A씨가 사물 변별 능력 등을 상실한 상태는 아니라고 봤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295155?ntype=RANKING&cds=news_my_20s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구달 X 더쿠💛] 순수비타민 함유량 27% 구달 청귤 비타C 27 잡티케어 앰플 체험 이벤트 457 05.11 50,39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679,35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430,6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805,37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955,2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99,3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61,5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9 20.05.17 3,170,5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4 20.04.30 3,74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18,0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861 기사/뉴스 비오 측 "산이, 20억 받아 갔다..생떼 수준 폭로전 황당" (전문)[공식] 9 00:42 2,384
294860 기사/뉴스 몇 달 전까지 멀쩡했던 무덤이 하루 아침에 사라짐 9 00:34 1,694
294859 기사/뉴스 “불꽃 카리스마 등장” 샤이니 민호, 온유·태민 이어 ‘2024 워터밤’ 라인업 합류 15 00:21 1,533
294858 기사/뉴스 네이버 측은 정부에 7월 1일까지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나, 소프트뱅크와 지분 조정 협의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최종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23 00:21 1,236
294857 기사/뉴스 친팔레스타인 시위에서 일부 백인우월주의자들 위장 행동 5 00:20 1,160
294856 기사/뉴스 "귓밥 못 참고 팠는데…" 상상 못할 곳에 퍼졌다 296 05.14 45,269
294855 기사/뉴스 비오 측 "산이, MC몽에게 20억 받고 생떼…상식 이하 행동" 8 05.14 4,300
294854 기사/뉴스 ‘에듀테크’ 내세우면서…“스마트기기 분실·수리 배상은 교사 몫?” 10 05.14 1,507
294853 기사/뉴스 울산서 20대女 돌연 사망…같이 있던 여성 팔에서 발견된 마약 흔적 3 05.14 3,222
294852 기사/뉴스 “초등생이 초등생 3명 찔렀다”…대낮 놀이터서 벌어진 일 14 05.14 3,653
294851 기사/뉴스 “이거 명품인데 처음 들어봐?”...불황에도 2030 찾는 브랜드 따로 있다 11 05.14 5,792
294850 기사/뉴스 "한국에서 1대도 안 팔려…" 충격 받은 모토로라 18 05.14 2,220
294849 기사/뉴스 "어린 직원 앞에서 날 X신 만들어"…직장 괴롭힘 사망 의혹 공무원의 글 10 05.14 2,962
294848 기사/뉴스 日총무상, 라인사태에 "지배적 자본관계 포함한 과제 있어" 15 05.14 989
294847 기사/뉴스 빗발치는 사퇴 여론에도 아랑곳 않는 정몽규…AFC 집행위원 ‘단독 출마’, KFA 회장 4선 도전 본격화 11 05.14 619
294846 기사/뉴스 매년 900명 죽지만 백신 있는 유일한 암… 자궁경부암 절반이 2030 22 05.14 3,445
294845 기사/뉴스 “임신 아내, 꽃이랑 구분 안돼” 남편 달달 멘트에 아내 표정은… 25 05.14 4,199
294844 기사/뉴스 “눈썹 문신은 의료행위”… 국민참여재판서 유죄 판결 26 05.14 2,307
294843 기사/뉴스 [KBO][사진] SSG 박민호,'구자욱의 분노에 웃지 못하는 승리' 45 05.14 2,436
294842 기사/뉴스 "이렇게 안 팔릴 수가"…탕후루 가게, 결국 터질게 터졌다 22 05.14 4,775